“술·간식·위험물 반입 안 돼요”…안전올림픽 기대

입력 2018.02.22 (06:52) 수정 2018.02.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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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림픽 구역 내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주변 보안검색대에선 다양한 종류의 반입 금지 물품들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보안 검색 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람객들이 늘어서 한 명, 한 명 보안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과일이나 빵, 김밥 등 간식류들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반입금지 품목입니다.

["이따가 나갈 때 찾아가세요."]

맥주나 소주, 위스키 등 주류도 반입 금집니다.

["안 쓸게요, 안 쓰면 되잖아요?"]

시끄러운 응원 도구를 가지고 들어가려다 종종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관객들은 보안요원 지시에 순순히 따릅니다.

[윌 챈스/미국인 관중 : "보안 검색 절차가 상당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매우 간결하면서도 철저하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안검색을 받는 인원은 하루 평균 10만 명.

평창올림픽 기간 적발된 음식물을 제외한 칼이나 가위 등 반입금지 물품도 모두 2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과일칼 등은 대부분 실수로 가져온 것들이라지만, 용도를 알 수 없는 위험 물품이 종종 적발되기도 합니다.

[이현녕/보안요원 : "사소한 물품도 위험 물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색을 하고 통과시키고, 그로 인해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모두 29 가지로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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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간식·위험물 반입 안 돼요”…안전올림픽 기대
    • 입력 2018-02-22 06:59:25
    • 수정2018-02-22 0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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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림픽 구역 내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주변 보안검색대에선 다양한 종류의 반입 금지 물품들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보안 검색 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람객들이 늘어서 한 명, 한 명 보안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과일이나 빵, 김밥 등 간식류들이 잇따라 적발됩니다.

모두 반입금지 품목입니다.

["이따가 나갈 때 찾아가세요."]

맥주나 소주, 위스키 등 주류도 반입 금집니다.

["안 쓸게요, 안 쓰면 되잖아요?"]

시끄러운 응원 도구를 가지고 들어가려다 종종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관객들은 보안요원 지시에 순순히 따릅니다.

[윌 챈스/미국인 관중 : "보안 검색 절차가 상당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매우 간결하면서도 철저하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안검색을 받는 인원은 하루 평균 10만 명.

평창올림픽 기간 적발된 음식물을 제외한 칼이나 가위 등 반입금지 물품도 모두 2백 건을 넘어섰습니다.

과일칼 등은 대부분 실수로 가져온 것들이라지만, 용도를 알 수 없는 위험 물품이 종종 적발되기도 합니다.

[이현녕/보안요원 : "사소한 물품도 위험 물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검색을 하고 통과시키고, 그로 인해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모두 29 가지로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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