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실 개방

입력 1993.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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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지방 청와대에 이어서 공항 등에 설치돼 있는 대통령 전용실도 개방 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국 7개 군 데의 대통령 전용 귀빈실을 개방해서 시설주가 필요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포공항 1청사 1층에 있는 국민실입니다.

지난 80년 4월에 설치된 100평규모의 이 대통령 전용실은 85년까지 12차례 사용된 이후 86년부터는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남성대 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에 있는 57평짜리 대통령 전용실입니다.

임기동안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영삼 대통령은 이 남성대 골프장을 비롯해 태능 골프장, 계룡대 골프장, 제주 중문 골프장에 있는 대통령 전용실도 모두 개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대통령 전용실은 이 밖에도 올림픽 주경기장에 있는 31평짜리 귀빈실과 유성에 있는 비룡재 등 모두 7군데입니다.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은 별도의 귀빈실 사용에 따른 권위주의적 요소를 없앰으로써 문민시대에 걸맞는 신속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고 또 별로 쓰여지지도 않으면서 시설을 계속 관리하는데 따른 예산낭비를 없애기 위해 개방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경재 대변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대통령 전용실은 이미 개방됐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불필요한 대통령 전용실은 계속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방하기로 결정한 대통령 전용실은 시설주가 필요한 용도에 따라 활용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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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전용실 개방
    • 입력 1993-04-01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지방 청와대에 이어서 공항 등에 설치돼 있는 대통령 전용실도 개방 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전국 7개 군 데의 대통령 전용 귀빈실을 개방해서 시설주가 필요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포공항 1청사 1층에 있는 국민실입니다.

지난 80년 4월에 설치된 100평규모의 이 대통령 전용실은 85년까지 12차례 사용된 이후 86년부터는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남성대 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에 있는 57평짜리 대통령 전용실입니다.

임기동안 골프를 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영삼 대통령은 이 남성대 골프장을 비롯해 태능 골프장, 계룡대 골프장, 제주 중문 골프장에 있는 대통령 전용실도 모두 개방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대통령 전용실은 이 밖에도 올림픽 주경기장에 있는 31평짜리 귀빈실과 유성에 있는 비룡재 등 모두 7군데입니다.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은 별도의 귀빈실 사용에 따른 권위주의적 요소를 없앰으로써 문민시대에 걸맞는 신속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고 또 별로 쓰여지지도 않으면서 시설을 계속 관리하는데 따른 예산낭비를 없애기 위해 개방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경재 대변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대통령 전용실은 이미 개방됐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불필요한 대통령 전용실은 계속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방하기로 결정한 대통령 전용실은 시설주가 필요한 용도에 따라 활용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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