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쓰레기 소각장 착공식

입력 1993.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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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연기됐던 서울 상계동 쓰레기 소각장 건설공사가 오늘 착공됨에 따라서 서울시의 쓰레기 소각 처리정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당초 예정보다 8달이나 늦은 시공입니다.

원래 이 상계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주변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해 그동안 주민들을 설득하느냐고 오늘에서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의회의 청원 심사 끝에 소각장 규모를 당초 계획 천 6백톤의 반인 8백톤으로 줄여 노원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만 처리하기로 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이 대폭 수용됐습니다.

또 주변 5천여 가구에는 난방비가 최고 50%까지 감면됩니다.

주민들은 소각장 건설에 반대해 어제 밤 도로 점거에 이어 공사가 시작된 오늘도 공사장 옆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 시내 소각장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시설이라는 확신 아래 오늘 상계 소각장의 착공으로 쓰레기 소각정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서울시 청소사업본부장) :

주민들은 상당히 확실한 시설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해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또 주민을 위한 그런 복지시설, 편익시설이 된다.


변덕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00년대 초까지 현재 계획된 11곳에 소각장을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각 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구별로 처리하게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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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계 쓰레기 소각장 착공식
    • 입력 1993-08-30 21:00:00
    뉴스 9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연기됐던 서울 상계동 쓰레기 소각장 건설공사가 오늘 착공됨에 따라서 서울시의 쓰레기 소각 처리정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당초 예정보다 8달이나 늦은 시공입니다.

원래 이 상계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주변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해 그동안 주민들을 설득하느냐고 오늘에서야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의회의 청원 심사 끝에 소각장 규모를 당초 계획 천 6백톤의 반인 8백톤으로 줄여 노원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만 처리하기로 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이 대폭 수용됐습니다.

또 주변 5천여 가구에는 난방비가 최고 50%까지 감면됩니다.

주민들은 소각장 건설에 반대해 어제 밤 도로 점거에 이어 공사가 시작된 오늘도 공사장 옆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 시내 소각장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시설이라는 확신 아래 오늘 상계 소각장의 착공으로 쓰레기 소각정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서울시 청소사업본부장) :

주민들은 상당히 확실한 시설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해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또 주민을 위한 그런 복지시설, 편익시설이 된다.


변덕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000년대 초까지 현재 계획된 11곳에 소각장을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각 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구별로 처리하게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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