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공직자 10명 퇴진

입력 1993.09.2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시가 오늘 3급 이상 고위공직자 10명을 퇴진시켰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2차례 정도 더 대규모 숙정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오늘 사퇴한 서울시 공직자는 모두 10명으로 자진사퇴 형식을 취했습니다.

1급은 이기창 종합건설 본부장, 2급은 김문종 재무국장, 이문재 동작구청장, 허재구 양천구청장, 3급은 정동수 성북 부구청장, 윤태경 서울대공원 관리소장, 채홍식 전자계산 소장, 산하기관 간부는 권이궁 지하철공사 총무이사, 이병규 도시개발공사 관리이사, 김창근 강남병원 강사입니다.


우명규 (서울시 부시장) :

개혁작업에 한층더 박차를 가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이 같은 서울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퇴진인사는 앞으로도 두 차례 정도나 더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울시 간부들이 올해안에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퇴진 대상에서 제외된 서울시 산하기관장 2명과 부구청장들 2명 정도가 곧 퇴진하고 문제가 있는 구청장, 부구청장 일부와 외청 소장과 구청국장급들에 대한 숙청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 초에 재산이 공개되면 재산형성 과정 등에 문제가 드러난 공직자들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해 또 한 차례 숙정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고위공직자 10명 퇴진
    • 입력 1993-09-24 21:00:00
    뉴스 9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시가 오늘 3급 이상 고위공직자 10명을 퇴진시켰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2차례 정도 더 대규모 숙정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오늘 사퇴한 서울시 공직자는 모두 10명으로 자진사퇴 형식을 취했습니다.

1급은 이기창 종합건설 본부장, 2급은 김문종 재무국장, 이문재 동작구청장, 허재구 양천구청장, 3급은 정동수 성북 부구청장, 윤태경 서울대공원 관리소장, 채홍식 전자계산 소장, 산하기관 간부는 권이궁 지하철공사 총무이사, 이병규 도시개발공사 관리이사, 김창근 강남병원 강사입니다.


우명규 (서울시 부시장) :

개혁작업에 한층더 박차를 가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이 같은 서울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퇴진인사는 앞으로도 두 차례 정도나 더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울시 간부들이 올해안에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퇴진 대상에서 제외된 서울시 산하기관장 2명과 부구청장들 2명 정도가 곧 퇴진하고 문제가 있는 구청장, 부구청장 일부와 외청 소장과 구청국장급들에 대한 숙청도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다음달 초에 재산이 공개되면 재산형성 과정 등에 문제가 드러난 공직자들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해 또 한 차례 숙정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