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횟집 썰렁

입력 1993.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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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아나운서 :

방사능 오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최근 동해안 일대의 횟집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줄었다고 합니다. 강릉에서 전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영창 기자 :

청정해역인 동해가 수년간 핵폐기물 처리장이 되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횟집을 찾는 손님이 부쩍 줄었습니다. 철이 지난 요즘 가뜩이나 장사가 안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7백여 군데 횟집은 더욱 썰렁하기만 합니다. 횟집 상인들도 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선권 (횟집 주인) :

보시다시피 요사이 무슨 장사가 됩니까? 그런데다가 동해안 핵폐기물 사건 때문에 장사가 더 안 될까 봐 저희들은 큰 걱정입니다.


전영창 기자 :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도 회를 먹기가 꺼림칙하다고 말합니다.


박동주 (서울시 관철동) :

사실 최근에 러시아의 동해안 핵폐기물 관계로 해가지고 제가 먹으면서도 그런 문제 때문에 사실은 염려가 되긴 됩니다. 우리 회를 애용하는 우리 정말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주어져야 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창 기자 :

이곳 동해안 횟집 상인들은 빠른 시일 내에 수산물 오염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정이 이루어져 마음 놓고 횟거리를 팔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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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횟집 썰렁
    • 입력 1993-10-2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아나운서 :

방사능 오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최근 동해안 일대의 횟집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줄었다고 합니다. 강릉에서 전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영창 기자 :

청정해역인 동해가 수년간 핵폐기물 처리장이 되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횟집을 찾는 손님이 부쩍 줄었습니다. 철이 지난 요즘 가뜩이나 장사가 안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7백여 군데 횟집은 더욱 썰렁하기만 합니다. 횟집 상인들도 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선권 (횟집 주인) :

보시다시피 요사이 무슨 장사가 됩니까? 그런데다가 동해안 핵폐기물 사건 때문에 장사가 더 안 될까 봐 저희들은 큰 걱정입니다.


전영창 기자 :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도 회를 먹기가 꺼림칙하다고 말합니다.


박동주 (서울시 관철동) :

사실 최근에 러시아의 동해안 핵폐기물 관계로 해가지고 제가 먹으면서도 그런 문제 때문에 사실은 염려가 되긴 됩니다. 우리 회를 애용하는 우리 정말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주어져야 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창 기자 :

이곳 동해안 횟집 상인들은 빠른 시일 내에 수산물 오염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정이 이루어져 마음 놓고 횟거리를 팔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전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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