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전화 가격파괴 본격화

공정민 앵커 :

일본에서는 지금 통신혁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기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가 계속되면서 전화기의 가격과 가입료 등 요금 인하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도교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이일화 특파원 :

휴대전화기의 값이 1년 사이 절반이상 내렸습니다. 파격세일 광고가 지금 일본에서 일고 있는 가격파괴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24개 휴대전화회사들은 가입료는 평균 50%, 일부 통화료는 20%，기본사용료는 10%정도씩 일제히 내렸습니다. 또 일부 국제전화 요금도 내렸습니다.

고오다(NTT 영업부장) :

경영합리화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2차,3차로 요금을 더 인하할 계획입니다.

소비자 :

값이 많이 내렸다고 봅니다. 손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일본에서 휴대전화 관련 요금이 이처럼 인하된 것은 가입자수의 급격한증가도 하나의 요인입니다. 현재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3백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0% 증가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입니다. 내년 여름부터는 현재의 이용요금의 1/5 수준인 간이형 휴대전화까지 등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요금인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른 분야의 가격파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도교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