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실은 화물차 굽은길 돌다 전복,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 통나무 깔려 사망

입력 1999.05.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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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통나무를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가 굽은 길을 돌다 전복하는 바람에 마주오던 승용차 운전자가 쏟아진 통나무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전남 목포에서 일어났습니다. 박충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충원 기자 :

대형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통나무가 쏟아져 마주 오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한시간여만에 찌그러진 승용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운전자 황금례 씨는 끝에 숨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통나무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굽은 길을 돌다가 마주오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면서 일어났습니다.


⊙ 화물차 운전자 :

저도 어쩔 수 없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까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순간적으로 탁 서니까 무너졌어요.


⊙ 박충원 기자 :

원목에 깔렸던 승용차는 이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화물차는 적재적량을 5톤이나 초과해 23톤의 통나무를 실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과속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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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나무실은 화물차 굽은길 돌다 전복,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 통나무 깔려 사망
    • 입력 1999-05-1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통나무를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가 굽은 길을 돌다 전복하는 바람에 마주오던 승용차 운전자가 쏟아진 통나무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전남 목포에서 일어났습니다. 박충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충원 기자 :

대형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통나무가 쏟아져 마주 오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한시간여만에 찌그러진 승용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운전자 황금례 씨는 끝에 숨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통나무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굽은 길을 돌다가 마주오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하면서 일어났습니다.


⊙ 화물차 운전자 :

저도 어쩔 수 없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까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순간적으로 탁 서니까 무너졌어요.


⊙ 박충원 기자 :

원목에 깔렸던 승용차는 이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화물차는 적재적량을 5톤이나 초과해 23톤의 통나무를 실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과속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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