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호주4개국 친선대회 앞두고 실전훈련중

입력 1999.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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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새해 초 호주 4개국 초청 대회에 출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크리스마스 연휴도 잊은 채 정상을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금강산 훈련으로 정신력을 가다듬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울산에서 강도높은 실전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앞에 다가온 호주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올림픽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내년 초 호주대회에서는 1월 9일 이집트전을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5일 호주와 각각 경기를 벌입니다. 이집트는 물론 홈팀 호주도 강팀이지만 가장 어려운 상대는 역시 나이지리아입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팀인 나이지리아는 빠르고 유연한데다 기술까지 갖춰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이 때문에 올림픽 팀은 성탄연휴도 잊은 채 나이지리아의 벽을 넘기 위한 강행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김도균 (올림픽팀 주장) :

저희들도 자신감 있게만 해준다면 충분히 대등하게 경기하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인수 기자 :

허정무 감독은 연일 계속되는 실전훈련에서 3-4-3와 3-5-2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시험하며 어떤 팀을 만나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허정무 (올림픽팀 감독) :

상대편이 틀리게 나왔을 때 우왕좌왕하는 것보다 거기에 대한 적응력을 익히기 위해서 저희는 여러 가지로 훈련 중에 많이 실험을 하고 있고 선수들한테 많이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후반 안효연의 결승골로 울산현대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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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축구대표팀, 호주4개국 친선대회 앞두고 실전훈련중
    • 입력 1999-12-24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새해 초 호주 4개국 초청 대회에 출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크리스마스 연휴도 잊은 채 정상을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금강산 훈련으로 정신력을 가다듬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울산에서 강도높은 실전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앞에 다가온 호주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올림픽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내년 초 호주대회에서는 1월 9일 이집트전을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5일 호주와 각각 경기를 벌입니다. 이집트는 물론 홈팀 호주도 강팀이지만 가장 어려운 상대는 역시 나이지리아입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팀인 나이지리아는 빠르고 유연한데다 기술까지 갖춰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이 때문에 올림픽 팀은 성탄연휴도 잊은 채 나이지리아의 벽을 넘기 위한 강행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김도균 (올림픽팀 주장) :

저희들도 자신감 있게만 해준다면 충분히 대등하게 경기하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인수 기자 :

허정무 감독은 연일 계속되는 실전훈련에서 3-4-3와 3-5-2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시험하며 어떤 팀을 만나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허정무 (올림픽팀 감독) :

상대편이 틀리게 나왔을 때 우왕좌왕하는 것보다 거기에 대한 적응력을 익히기 위해서 저희는 여러 가지로 훈련 중에 많이 실험을 하고 있고 선수들한테 많이 적응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연습경기에서 후반 안효연의 결승골로 울산현대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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