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김명민·김인권·혜리 주연 ‘물괴’ 제작 보고회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아시아가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가수 세븐 씨가 아시안게임 열기로 뜨거운 자카르타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올봄 방송된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명실상부 연기 본좌의 모습을 보여준 김명민 씨의 차기작이 공개됐는데요.

어떤 작품일지~ 화면으로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국내 최초 괴물 액션 사극 영화가 찾아옵니다.

어제 오전, 열린 영화 ‘물괴’ 제작 보고회 현장!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영화 ‘물괴’는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인데요.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여온 김명민 씨.

무술 감독도 무술인의 피가 흐른다며 극찬했다고요?

[김명민 : "내가 얘기한 거예요, 제 입으로."]

[박경림 : "무술 감독님이 하신 게 아니에요?"]

[김명민 : "솔직히 이제 좀 나이도 있고 하다 보니까."]

[박경림 : "괴소문을 본인이 내셨군요?"]

[김명민 : "네, 제가 낸 겁니다. 근데 뭐 실제로 약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에서 김명민 씨와 부녀로 호흡을 맞춘 혜리 씨, 스크린 첫 도전작인데 부담은 없었을까요?

[혜리 : "힘든 것보다 약간 처음 도전하는 게 많다 보니까 떨리기도 했고 잘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과한 분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는데요.

[김명민 : "현장에서 봤는데 누군지 못 알아봤어요. 때를 묻혀도 좀 약하게 할 만한데 정말 거지같이 하고 나타났더라고요."]

이번 작품에서 혜리 씨 못지않게 열정을 쏟아부은 분, 또 있습니다!

조선 최고의 무사로 변신하기 위해 무려 13kg을 증량한 김인권씨인데요.

[김인권 : "저는 이제 롤모델을 그 옛날 프로레슬러 김일 선생님이라던가, 또 극진가라데 창시자인 최배달, 굉장히 굵직하고 배도 이렇게 나오고 가슴도 이렇게 이렇게 나오고 팔뚝도 굵고 이런 남성상을 제가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멋진 무사로 변신한 김인권 씨 모습 기대되네요~

영화 ‘물괴’는 다음 달 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