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연속 金 보인다…숙명의 한일전 ‘관심’

입력 2018.08.30 (21:27) 수정 2018.08.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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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제 토요일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큰 기대만큼 부담감도 클텐데요. 자카르타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골폭죽을 터트리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넘어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한 경기 남았어 한 경기!"]

주장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 대표팀 : "마지막 한 경기 부셔보자 오케이? 오케!"]

상대는 최고의 라이벌 일본입니다.

국가대표급을 제외한 21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출전했습니다.

2년 뒤 도쿄 올림픽을 위한 준비 과정이지만, 한일전인 만큼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을 각오입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잘 준비해야 합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통산 전적은 6승 1패로 우리가 앞섭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에서 황선홍의 짜릿한 역전 결승골 등 기억에 남는 명승부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9골을 터트린 J리그 출신, 황의조가 공격 선봉에 나섭니다.

[황의조/남자 축구 국가대표 :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박항서 매직의 도전도 마지막 결실을 향해 달려갑니다.

4강전에서 조국 대한민국에 패했지만, 베트남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안고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결승전 한일전과 박항서 매직의 동메달 결정전까지, 막바지로 달려가는 아시안게임이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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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2연속 金 보인다…숙명의 한일전 ‘관심’
    • 입력 2018-08-30 21:29:56
    • 수정2018-08-30 21:41:37
    뉴스 9
[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제 토요일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큰 기대만큼 부담감도 클텐데요. 자카르타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원한 골폭죽을 터트리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넘어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한 경기 남았어 한 경기!"]

주장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 대표팀 : "마지막 한 경기 부셔보자 오케이? 오케!"]

상대는 최고의 라이벌 일본입니다.

국가대표급을 제외한 21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출전했습니다.

2년 뒤 도쿄 올림픽을 위한 준비 과정이지만, 한일전인 만큼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을 각오입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잘 준비해야 합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통산 전적은 6승 1패로 우리가 앞섭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에서 황선홍의 짜릿한 역전 결승골 등 기억에 남는 명승부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9골을 터트린 J리그 출신, 황의조가 공격 선봉에 나섭니다.

[황의조/남자 축구 국가대표 :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박항서 매직의 도전도 마지막 결실을 향해 달려갑니다.

4강전에서 조국 대한민국에 패했지만, 베트남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안고 사상 첫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결승전 한일전과 박항서 매직의 동메달 결정전까지, 막바지로 달려가는 아시안게임이 축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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