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고향”…300만 명 열차 대이동에 ‘전석 매진’

입력 2018.09.21 (21:07) 수정 2018.09.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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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추석 한가위 연휴가 내일(22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찌감치 생업을 마친 시민들은 벌써부터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지금 서울역에는 고속열차를 타고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들 계십니다.

서울역 고속철도 KTX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귀성객들이 벌써부터 꽤 많이들 나와계시는군요?

[기자]

네, 이 곳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대합실 의자는 물론이고요,

주변 가게에도 앉을 곳이 없어서 그냥 바닥에 앉거나 서서 열차를 기다리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기다리는 승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두 가지인데요,

전광판을 보면서 열차 출발 시간을 체크하거나, 스마트폰 열차 앱을 수시로 살피며 간혹 예약 취소로 빈자리가 뜨는지 보는 겁니다.

고향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하는 귀성객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엔 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열차들이 곧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승강장을 향하시는 분들 손에는 하나같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이 들려있습니다.

부부가 한 손엔 아이 손을 잡고 한 손엔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들고가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띕니다.

특히 곳곳에 여행용 대형 짐가방을 끌고 가는 귀성객이 많습니다.

연휴 기간 지낼 짐 외에도 가족에게 전할 선물도 많이들 챙긴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0만 명이 더 늘어난 3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에 평소보다 230편 많은 4,300편으로 열차를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행선은 이미 내일(22일)까지 전석 매진 상태인데요,

간혹 표를 취소하는 분들이 있으니 표를 못 구하신 분들은 수시로 체크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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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벌써 고향”…300만 명 열차 대이동에 ‘전석 매진’
    • 입력 2018-09-21 21:09:38
    • 수정2018-09-21 2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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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추석 한가위 연휴가 내일(22일)부터 시작됩니다.

일찌감치 생업을 마친 시민들은 벌써부터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지금 서울역에는 고속열차를 타고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들 계십니다.

서울역 고속철도 KTX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귀성객들이 벌써부터 꽤 많이들 나와계시는군요?

[기자]

네, 이 곳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대합실 의자는 물론이고요,

주변 가게에도 앉을 곳이 없어서 그냥 바닥에 앉거나 서서 열차를 기다리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기다리는 승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두 가지인데요,

전광판을 보면서 열차 출발 시간을 체크하거나, 스마트폰 열차 앱을 수시로 살피며 간혹 예약 취소로 빈자리가 뜨는지 보는 겁니다.

고향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하는 귀성객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엔 열차 타는 곳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열차들이 곧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승강장을 향하시는 분들 손에는 하나같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이 들려있습니다.

부부가 한 손엔 아이 손을 잡고 한 손엔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들고가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띕니다.

특히 곳곳에 여행용 대형 짐가방을 끌고 가는 귀성객이 많습니다.

연휴 기간 지낼 짐 외에도 가족에게 전할 선물도 많이들 챙긴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40만 명이 더 늘어난 3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에 평소보다 230편 많은 4,300편으로 열차를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행선은 이미 내일(22일)까지 전석 매진 상태인데요,

간혹 표를 취소하는 분들이 있으니 표를 못 구하신 분들은 수시로 체크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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