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밀 기지는 가짜뉴스”…고위급 회담이 고비
입력 2018.11.14 (21:19)
수정 2018.11.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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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비밀 미사일 기지가 있고 여전히 운영중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어제(13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오히려 관련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전문가나 전직 관리들 사이에서도 기사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기지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울 게 없고 북미 양국이 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다, 따라서 북한이 속임수를 쓴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외교적 노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한 해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교적 노력에 코웃음을 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소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미 당국이 기지들을 파악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성실히 신고해 해체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무기 보유가 합래화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문제 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반박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추진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북한에 비밀 미사일 기지가 있고 여전히 운영중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어제(13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오히려 관련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전문가나 전직 관리들 사이에서도 기사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기지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울 게 없고 북미 양국이 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다, 따라서 북한이 속임수를 쓴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외교적 노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한 해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교적 노력에 코웃음을 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소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미 당국이 기지들을 파악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성실히 신고해 해체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무기 보유가 합래화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문제 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반박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추진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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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비밀 미사일 기지가 있고 여전히 운영중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어제(13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오히려 관련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전문가나 전직 관리들 사이에서도 기사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기지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울 게 없고 북미 양국이 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다, 따라서 북한이 속임수를 쓴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외교적 노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한 해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교적 노력에 코웃음을 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소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미 당국이 기지들을 파악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성실히 신고해 해체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무기 보유가 합래화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문제 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반박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추진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북한에 비밀 미사일 기지가 있고 여전히 운영중이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어제(13일) 전해드렸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알고 있는 사항이라며 오히려 관련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거론된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 새로운 건 없고 비정상적인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전문가나 전직 관리들 사이에서도 기사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기지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울 게 없고 북미 양국이 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다, 따라서 북한이 속임수를 쓴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외교적 노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지난 한 해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외교적 노력에 코웃음을 치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소측도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미 당국이 기지들을 파악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성실히 신고해 해체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북한의 무기 보유가 합래화돼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문제 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반박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추진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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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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