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화재 잇따라

입력 2018.11.18 (06:00) 수정 2018.1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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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전주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어제 낮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주 덕진구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4시간여 뒤 서울 서초구 원지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밖에 있던 전력계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 단지 1500여 세대에 어제 낮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추운데 난방을 못 하는게 제일 불편하죠. 정수기 안 나오니까 물 못 마시고, 내일 오전에 친척 집에 가서 씻고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나갈 생각입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아파트 이외 다른 곳은 물 공급에 이상이 없다며 내부적인 문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북부상수도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상수도 쪽에서는 아마 이상이 없는거 같고 내부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수도 계량기까지 물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수도 당국은 단수 원인을 계속 파악하는 한편 오전까지 복구가 안 될 경우 급수차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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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닐하우스 화재 잇따라
    • 입력 2018-11-18 06:00:28
    • 수정2018-11-18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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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전주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어제 낮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주 덕진구의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장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4시간여 뒤 서울 서초구 원지동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밖에 있던 전력계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아파트 단지 1500여 세대에 어제 낮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추운데 난방을 못 하는게 제일 불편하죠. 정수기 안 나오니까 물 못 마시고, 내일 오전에 친척 집에 가서 씻고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나갈 생각입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아파트 이외 다른 곳은 물 공급에 이상이 없다며 내부적인 문제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북부상수도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상수도 쪽에서는 아마 이상이 없는거 같고 내부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수도 계량기까지 물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수도 당국은 단수 원인을 계속 파악하는 한편 오전까지 복구가 안 될 경우 급수차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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