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강제입원, 형수가 한 일”

입력 2018.11.24 (19:02) 수정 2018.11.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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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형 강제입원'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을 강제입원 시킨 건 형수라며 부당한 공격에 대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친형을 강제입원 시킨 건 형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형을) 강제 입원을 시킨 것은 저희 형수님이셨고요. 저희는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시민들이 또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그마저도 정치적 공격 때문에 사실상 중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소장을 강제인사조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정기인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한다면서도,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우선 조사할 방침입니다.

친형 강제입원 지시와 검사 사칭, 성남시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경찰이 앞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혐의들입니다.

검찰은 이들 사건 말고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정리한 김부선 씨와 관련한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간베스트 활동 혐의 등도 다시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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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강제입원, 형수가 한 일”
    • 입력 2018-11-24 19:04:06
    • 수정2018-11-24 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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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형 강제입원'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을 강제입원 시킨 건 형수라며 부당한 공격에 대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지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친형을 강제입원 시킨 건 형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형을) 강제 입원을 시킨 것은 저희 형수님이셨고요. 저희는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시민들이 또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입니다."]

그마저도 정치적 공격 때문에 사실상 중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소장을 강제인사조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정기인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한다면서도,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우선 조사할 방침입니다.

친형 강제입원 지시와 검사 사칭, 성남시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경찰이 앞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혐의들입니다.

검찰은 이들 사건 말고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정리한 김부선 씨와 관련한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간베스트 활동 혐의 등도 다시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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