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시험 발사체 발사대 장착…내일 예정대로 발사

입력 2018.11.27 (18:11) 수정 2018.11.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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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로켓 '누리호'가 내일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 발사체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고 내일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사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용 로켓이 조립동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수 무진동 차량에서 실려 발사대로 이송된 시험 발사체는 정오 무렵 기립이 완료됐습니다.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 이후 설계와 제작, 조립까지 독자 기술로 완성됐는데, 시험 발사가 내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원래 지난달 25일에 시험 발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추진제 가압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 정통부는 앞서 발사 예행연습이 정상적으로 수행됐고 오늘 기립 이후에도 모든 점검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오후 2시 30분경에 최종 발사 시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내일 오후 4시쯤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300톤급 추력을 지닌 3단 로켓 '누리호'의 개발 과정에서 중간 시험이라고 볼 수 있는 이번 발사에는 75톤 엔진 1기를 장착한 시험 발사체가 사용됩니다.

[오승협/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개발단장 : "75톤 엔진의 성능을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75톤 추력을 140초 이상 연소해서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일단 시험비행은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엔진이 정상적인 추력을 발휘하면 시험용 로켓은 발사 5분만에 목표 고도인 200km에 도달하고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이후 자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발사가 내일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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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시험 발사체 발사대 장착…내일 예정대로 발사
    • 입력 2018-11-27 18:16:35
    • 수정2018-11-27 18:24:25
    통합뉴스룸ET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로켓 '누리호'가 내일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 발사체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고 내일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사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용 로켓이 조립동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수 무진동 차량에서 실려 발사대로 이송된 시험 발사체는 정오 무렵 기립이 완료됐습니다.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 이후 설계와 제작, 조립까지 독자 기술로 완성됐는데, 시험 발사가 내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원래 지난달 25일에 시험 발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추진제 가압 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 정통부는 앞서 발사 예행연습이 정상적으로 수행됐고 오늘 기립 이후에도 모든 점검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오후 2시 30분경에 최종 발사 시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내일 오후 4시쯤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300톤급 추력을 지닌 3단 로켓 '누리호'의 개발 과정에서 중간 시험이라고 볼 수 있는 이번 발사에는 75톤 엔진 1기를 장착한 시험 발사체가 사용됩니다.

[오승협/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 추진기관개발단장 : "75톤 엔진의 성능을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75톤 추력을 140초 이상 연소해서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일단 시험비행은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엔진이 정상적인 추력을 발휘하면 시험용 로켓은 발사 5분만에 목표 고도인 200km에 도달하고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이후 자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발사가 내일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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