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김동연의 ‘쓴소리’·시행령부터 고친다 외

입력 2018.12.11 (08:44) 수정 2018.12.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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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김동연의 '쓴소리'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퇴임했습니다.

퇴임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 자신의 거취 관련해서 이런 말들을 했습니다.

먼저, 기재부 내부망에 올린 이임사 인데요.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어려움이 상시화 될 거"라면서, "인기 없는 정책 펼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공직자의 소신과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기자들을 만나서는 1년 6개월 재임 기간 동안 '혁신성장'을 우리 경제 화두로 꺼낸 건 성과로 꼽았지만, 일자리, 소득분배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 부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영입설이 돌기도 했죠.

자신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라는 말로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은, 2기 경제팀 책임 질 홍남기 신임 경제 부총리가 취임식을 갖습니다.

다음 주엔 내년 경제 정책 방향, 내놓을 예정인데요.

경제 상황을 그대로 설명하고 고통 분담을 요구 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시행령부터 고친다입니다.

사립유치원들 회계 투명하게 하고, 공공성 높이자는 법안이 지금 국회에서 막혀 있죠.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서라도 먼저 할 수 있는 건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금 사립유치원은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쓰는 게 의무가 아닌데, 의무적으로 쓰게 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나랏돈 빼서 허투루 쓰는 거, 뿌리뽑기 힘들다는 게 정부 판단 입니다.

또, 폐원 함부로 못 하게 '폐원 할 수 있는 날'도 매 학년도 말일로 정하고,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 받도록 명문화 했습니다.

바뀐 시행령은 입법예고 거쳐서, 내년 3월 말 공포 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자리 없는 이유는?입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끊기, '하늘의 별 따기란 소비자들 지적 많죠.

공정위가 왜 이렇게 마일리지 쓰기가 힘든 건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테서 지난 10년치 마일리지 운영 내용을 제출 받아서, 분석 하고 있습니다.

요즘 마일리 쌓을 수 있는 카드도 많은데, 정작 자리는 확보도 안 하면서, 소비자들 한테 마일리지만 잔뜩 지급해 온 건 아닌지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유효기간 10년 지난 마일리지는 소멸되기 시작하죠?

지난해 말 기준, 쌓여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는 2조 6천억 원어치입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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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김동연의 ‘쓴소리’·시행령부터 고친다 외
    • 입력 2018-12-11 08:47:10
    • 수정2018-12-11 08:56:31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김동연의 '쓴소리'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제 퇴임했습니다.

퇴임하면서 우리 경제 상황, 자신의 거취 관련해서 이런 말들을 했습니다.

먼저, 기재부 내부망에 올린 이임사 인데요.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어려움이 상시화 될 거"라면서, "인기 없는 정책 펼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공직자의 소신과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기자들을 만나서는 1년 6개월 재임 기간 동안 '혁신성장'을 우리 경제 화두로 꺼낸 건 성과로 꼽았지만, 일자리, 소득분배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 부총리는 퇴임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영입설이 돌기도 했죠.

자신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라는 말로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은, 2기 경제팀 책임 질 홍남기 신임 경제 부총리가 취임식을 갖습니다.

다음 주엔 내년 경제 정책 방향, 내놓을 예정인데요.

경제 상황을 그대로 설명하고 고통 분담을 요구 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시행령부터 고친다입니다.

사립유치원들 회계 투명하게 하고, 공공성 높이자는 법안이 지금 국회에서 막혀 있죠.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서라도 먼저 할 수 있는 건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금 사립유치원은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쓰는 게 의무가 아닌데, 의무적으로 쓰게 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나랏돈 빼서 허투루 쓰는 거, 뿌리뽑기 힘들다는 게 정부 판단 입니다.

또, 폐원 함부로 못 하게 '폐원 할 수 있는 날'도 매 학년도 말일로 정하고,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 받도록 명문화 했습니다.

바뀐 시행령은 입법예고 거쳐서, 내년 3월 말 공포 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자리 없는 이유는?입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끊기, '하늘의 별 따기란 소비자들 지적 많죠.

공정위가 왜 이렇게 마일리지 쓰기가 힘든 건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테서 지난 10년치 마일리지 운영 내용을 제출 받아서, 분석 하고 있습니다.

요즘 마일리 쌓을 수 있는 카드도 많은데, 정작 자리는 확보도 안 하면서, 소비자들 한테 마일리지만 잔뜩 지급해 온 건 아닌지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유효기간 10년 지난 마일리지는 소멸되기 시작하죠?

지난해 말 기준, 쌓여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는 2조 6천억 원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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