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16만여 명 ‘반짝’ 증가…1월 이후 최대 폭 증가
입력 2018.12.12 (21:01)
수정 2018.12.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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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취업자수가 10 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 만에 10 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실업률도 200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본격적으로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6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만 해도 33만 명을 넘었지만, 2월에 1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상반기 내내 10만 명 선을 오갔습니다.
하반기 들어선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떨어졌는데, 다시 10만 명 대를 회복한 겁니다.
이렇게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진 데에는, 매달 20만 개 씩 사라졌던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일자리가 지난달엔 13만 개 감소에 그친 덕이 컸습니다.
또, 보건업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난달에도 꾸준했던 영향도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정보통신과 건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11만 명 넘게 늘어났는데, 20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2016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청년층 그중에서도 20대 후반 연령 계층에서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전체 취업자 수를 증가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다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늘어나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지난 달 취업자수가 10 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 만에 10 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실업률도 200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본격적으로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6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만 해도 33만 명을 넘었지만, 2월에 1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상반기 내내 10만 명 선을 오갔습니다.
하반기 들어선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떨어졌는데, 다시 10만 명 대를 회복한 겁니다.
이렇게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진 데에는, 매달 20만 개 씩 사라졌던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일자리가 지난달엔 13만 개 감소에 그친 덕이 컸습니다.
또, 보건업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난달에도 꾸준했던 영향도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정보통신과 건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11만 명 넘게 늘어났는데, 20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2016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청년층 그중에서도 20대 후반 연령 계층에서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전체 취업자 수를 증가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다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늘어나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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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수 16만여 명 ‘반짝’ 증가…1월 이후 최대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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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2 21:03:20
- 수정2018-12-12 21:53:30
[앵커]
지난 달 취업자수가 10 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 만에 10 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실업률도 200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본격적으로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6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만 해도 33만 명을 넘었지만, 2월에 1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상반기 내내 10만 명 선을 오갔습니다.
하반기 들어선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떨어졌는데, 다시 10만 명 대를 회복한 겁니다.
이렇게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진 데에는, 매달 20만 개 씩 사라졌던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일자리가 지난달엔 13만 개 감소에 그친 덕이 컸습니다.
또, 보건업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난달에도 꾸준했던 영향도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정보통신과 건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11만 명 넘게 늘어났는데, 20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2016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청년층 그중에서도 20대 후반 연령 계층에서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전체 취업자 수를 증가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다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늘어나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지난 달 취업자수가 10 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 만에 10 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실업률도 2009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용사정이 본격적으로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6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만 해도 33만 명을 넘었지만, 2월에 10만 명대로 떨어진 이후 상반기 내내 10만 명 선을 오갔습니다.
하반기 들어선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떨어졌는데, 다시 10만 명 대를 회복한 겁니다.
이렇게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진 데에는, 매달 20만 개 씩 사라졌던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일자리가 지난달엔 13만 개 감소에 그친 덕이 컸습니다.
또, 보건업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 수 증가세가 지난달에도 꾸준했던 영향도 컸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취업자가 정보통신과 건설 분야 등을 중심으로 11만 명 넘게 늘어났는데, 20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2016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청년층 그중에서도 20대 후반 연령 계층에서의 고용 상황이 좋아서 전체 취업자 수를 증가시키는 데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다만,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늘어나 실업률은 상승하면서 2009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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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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