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경제 상황 엄중…확대경제장관회의 직접 주재”

입력 2018.12.12 (21:05) 수정 2018.12.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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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한다면서 취임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는 내년 예산을 상반기중에 70 % 이상 조기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튿날 이뤄진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첫 정례 현안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2주에 한 번씩 보고하겠다는 부총리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동시에, 경제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모임도 투명하게 운영하고 활발하게 토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7일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경제와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14개 부처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경제라인이 참석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을 풀기가 쉽지 않다는 인식이 깔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방향 전반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 대상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한 만큼 구체적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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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경제 상황 엄중…확대경제장관회의 직접 주재”
    • 입력 2018-12-12 21:07:06
    • 수정2018-12-12 21:53:14
    뉴스 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한다면서 취임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는 내년 예산을 상반기중에 70 % 이상 조기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이튿날 이뤄진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첫 정례 현안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2주에 한 번씩 보고하겠다는 부총리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동시에, 경제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모임도 투명하게 운영하고 활발하게 토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7일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경제와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14개 부처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 경제라인이 참석합니다.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을 풀기가 쉽지 않다는 인식이 깔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방향 전반은 물론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 대상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한 만큼 구체적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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