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양승태의 ‘기록’·‘상어가족’의 저작권 외

입력 2019.01.18 (08:44) 수정 2019.0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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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양승태의 '기록'>입니다.

대법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일단락 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어제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30분 동안 피의자 신문 조서를 추가로 살펴 봤습니다.

어제까지 합해서, 양 전 원장이 조서 열람에 들인 시간을 다 계산해 보면, 36시간 30분이나 됩니다.

그런데, 조사 받은 시간은 세 차례 걸쳐서 27시간 정도 거든요.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요.

그러니까, 조사 받은 시간보다 '조서' 검토한 시간이 더 많은 겁니다.

보통 피의자 신문조서는 자기가 답한 내용이랑 다르게 기재 된 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보거든요.

하지만, 양 전 원장이 이렇게까지 조서를 샅샅이 훑어 보는 건, 검찰 패를 미리 읽어서, '방어 논리' 구축하기 위한 거란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옵니다.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상어가족'의 저작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동요, '상어가족' 얘기입니다.

이게 원래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2015년 발표된 곡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한 동요작곡가가 자신이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을, '상어가족'이 베꼈다고 주장 하고 나섰습니다.

표절 의혹 제기하면서, 한국 법원에 소송까지 냈는데요.

'상어가족' 제작사 측 입장은 어떤지 보죠.

"두 곡 모두 북미권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한 거고, 소송을 제기한 측의 노래가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겁니다.

첫 재판은 이달 말로 잡혀 있는데요.

최종 결론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상어가족의 저작권'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53년 만의 퇴장>입니다.

서울시가 도심의 '미관지구'를 53년 만에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관지구'는 주요 간선도로변 환경 관리 위해서 건물 층수나 용도를 제한하는 건데요.

지금 서울 도심에 '미관 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은 모두 336곳입니다.

이중에서 종로와 세종로 쪽 포함해서 대부분은 일괄 폐지 됩니다.

압구정로 포함, 23개 지역은 '경관지구'로 바뀝니다.

'미관지구'에서 풀린 지역은 층수 제한이 아예 없어집니다.

또, '경관지구'로 바뀌면 층수 제한이 기존 4층에서 6층까지로 완화 됩니다.

그만큼 도심 개발도 속도를 내겠죠.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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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양승태의 ‘기록’·‘상어가족’의 저작권 외
    • 입력 2019-01-18 08:47:17
    • 수정2019-01-18 08:50:46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양승태의 '기록'>입니다.

대법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일단락 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어제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30분 동안 피의자 신문 조서를 추가로 살펴 봤습니다.

어제까지 합해서, 양 전 원장이 조서 열람에 들인 시간을 다 계산해 보면, 36시간 30분이나 됩니다.

그런데, 조사 받은 시간은 세 차례 걸쳐서 27시간 정도 거든요.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요.

그러니까, 조사 받은 시간보다 '조서' 검토한 시간이 더 많은 겁니다.

보통 피의자 신문조서는 자기가 답한 내용이랑 다르게 기재 된 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보거든요.

하지만, 양 전 원장이 이렇게까지 조서를 샅샅이 훑어 보는 건, 검찰 패를 미리 읽어서, '방어 논리' 구축하기 위한 거란 분석이 검찰 안팎에서 나옵니다.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상어가족'의 저작권>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동요, '상어가족' 얘기입니다.

이게 원래 북미권의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2015년 발표된 곡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의 한 동요작곡가가 자신이 2011년 발표한 '베이비 샤크'라는 곡을, '상어가족'이 베꼈다고 주장 하고 나섰습니다.

표절 의혹 제기하면서, 한국 법원에 소송까지 냈는데요.

'상어가족' 제작사 측 입장은 어떤지 보죠.

"두 곡 모두 북미권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한 거고, 소송을 제기한 측의 노래가 특별한 창작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겁니다.

첫 재판은 이달 말로 잡혀 있는데요.

최종 결론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상어가족의 저작권'이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키워드는 <53년 만의 퇴장>입니다.

서울시가 도심의 '미관지구'를 53년 만에 없애기로 했습니다.

'미관지구'는 주요 간선도로변 환경 관리 위해서 건물 층수나 용도를 제한하는 건데요.

지금 서울 도심에 '미관 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은 모두 336곳입니다.

이중에서 종로와 세종로 쪽 포함해서 대부분은 일괄 폐지 됩니다.

압구정로 포함, 23개 지역은 '경관지구'로 바뀝니다.

'미관지구'에서 풀린 지역은 층수 제한이 아예 없어집니다.

또, '경관지구'로 바뀌면 층수 제한이 기존 4층에서 6층까지로 완화 됩니다.

그만큼 도심 개발도 속도를 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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