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 11만 돌파…“이례적 돌풍”

입력 2019.02.22 (06:53) 수정 2019.0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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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영화 '가버나움'이 누적 관객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만 영화'에 비하면 무척 적은 관객 수지만 아랍문화권 영화로는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선 시리아 난민 출신 소년에게 15분간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 소년이 출연한 영화 '가버나움'은 국내에서도 지난달 24일 개봉해 어제까지 11만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상영하는 스크린 수가 전국에 60개도 안 되지만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이뤄낸 숫자인데요,

'가버나움'은 부모의 학대 속에 살아온 10대 소년이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고 비로소 세상의 응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실제 난민 출신 배우들이 빈곤과 난민, 아동 인권 문제 등을 고발합니다.

그 진정성 있는 연기에 힘 입어 지난 20일엔 30여 개국 주한 대사들이 모여 이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 상영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도 올라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흥행 열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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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 11만 돌파…“이례적 돌풍”
    • 입력 2019-02-22 06:54:43
    • 수정2019-02-22 08:03:39
    뉴스광장 1부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이 누적 관객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천만 영화'에 비하면 무척 적은 관객 수지만 아랍문화권 영화로는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선 시리아 난민 출신 소년에게 15분간의 기립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 소년이 출연한 영화 '가버나움'은 국내에서도 지난달 24일 개봉해 어제까지 11만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상영하는 스크린 수가 전국에 60개도 안 되지만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이뤄낸 숫자인데요, '가버나움'은 부모의 학대 속에 살아온 10대 소년이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고 비로소 세상의 응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실제 난민 출신 배우들이 빈곤과 난민, 아동 인권 문제 등을 고발합니다. 그 진정성 있는 연기에 힘 입어 지난 20일엔 30여 개국 주한 대사들이 모여 이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 상영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도 올라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흥행 열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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