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16시간 밤샘 조사 받고 귀가…“휴대폰 제출했다”

입력 2019.03.15 (06:28) 수정 2019.03.15 (0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어제 경찰에 소환됐죠?

두 사람 다 피의자 신분인데요,

신병 처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박영민 기자! 밤샘 조사 마치고 귀가를 했나요? 아니면 아직도 조사실에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2시쯤 이곳에 도착한 가수 승리 씨가 조금전인 6시 17분쯤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는 아직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들에 대한 밤샘 조사가 이뤄진건데요.

조사가 길어지면서 현장에는 일부 취재진만 남아있다가 다시 분주해진 상탭니다.

현재 정준영 씨는 20시간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정 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임의 제출받아,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승리 씨도 어제 오후 2시쯤 이번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승리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존의 성매매 알선 혐의 이외에도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편, 승리의 동업자이자 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도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고 현재 조서를 열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리, 16시간 밤샘 조사 받고 귀가…“휴대폰 제출했다”
    • 입력 2019-03-15 06:30:38
    • 수정2019-03-15 06:36:52
    뉴스광장 1부
[앵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어제 경찰에 소환됐죠?

두 사람 다 피의자 신분인데요,

신병 처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박영민 기자! 밤샘 조사 마치고 귀가를 했나요? 아니면 아직도 조사실에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2시쯤 이곳에 도착한 가수 승리 씨가 조금전인 6시 17분쯤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는 아직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들에 대한 밤샘 조사가 이뤄진건데요.

조사가 길어지면서 현장에는 일부 취재진만 남아있다가 다시 분주해진 상탭니다.

현재 정준영 씨는 20시간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정 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을 임의 제출받아,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번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승리 씨도 어제 오후 2시쯤 이번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승리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존의 성매매 알선 혐의 이외에도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편, 승리의 동업자이자 승리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도 어제 소환돼 조사를 받고 현재 조서를 열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