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꿈꾸는 빈민촌 아이들…“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아요”
입력 2019.04.19 (19:33)
수정 2019.04.19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발레는 귀족들의 취미 생활로 시작된 춤이죠.
그러나 돈이 있어야 꼭 예술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미 빈민촌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흙먼지가 날리는 빈민촌 길가.
높고 좁은 아찔한 계단 위에서 연분홍 발레복을 입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발레 동작을 합니다.
[마리카르멘 실바/발레 교사 : "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요."]
프로 발레리나 출신인 실바는 무료로 발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루 빈민촌의 한 달 생활비는 우리 돈으로 약 12만 원.
[엘시라 루이즈 : "우리 집은 두 아이 모두 발레를 시키기엔 재정적으로 어려워요. 레슨비뿐 아니라 버스비도 감당하기 어려워요."]
최근 대회에서 입상도 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목표는 올해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야 하지만, 비행기를 탄다는 것, 춤을 춘다는 것.
이 마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꿈에 아이들은 미소 짓습니다.
빈번한 총격 사건, 마약 밀매 등 범죄가 들끓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
이곳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품은 소녀들이 있습니다.
[엘렌 캄포스/발레 학생 : "단지 우리가 빈민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프로 발레리나 될 수 없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힘으론 이룰 수 없을 거라고요. 하지만 전 해낼 거예요."]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춤을 출 때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꿈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발레는 귀족들의 취미 생활로 시작된 춤이죠.
그러나 돈이 있어야 꼭 예술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미 빈민촌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흙먼지가 날리는 빈민촌 길가.
높고 좁은 아찔한 계단 위에서 연분홍 발레복을 입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발레 동작을 합니다.
[마리카르멘 실바/발레 교사 : "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요."]
프로 발레리나 출신인 실바는 무료로 발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루 빈민촌의 한 달 생활비는 우리 돈으로 약 12만 원.
[엘시라 루이즈 : "우리 집은 두 아이 모두 발레를 시키기엔 재정적으로 어려워요. 레슨비뿐 아니라 버스비도 감당하기 어려워요."]
최근 대회에서 입상도 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목표는 올해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야 하지만, 비행기를 탄다는 것, 춤을 춘다는 것.
이 마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꿈에 아이들은 미소 짓습니다.
빈번한 총격 사건, 마약 밀매 등 범죄가 들끓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
이곳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품은 소녀들이 있습니다.
[엘렌 캄포스/발레 학생 : "단지 우리가 빈민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프로 발레리나 될 수 없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힘으론 이룰 수 없을 거라고요. 하지만 전 해낼 거예요."]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춤을 출 때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꿈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레리나 꿈꾸는 빈민촌 아이들…“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아요”
-
- 입력 2019-04-19 19:35:29
- 수정2019-04-19 19:40:06
[앵커]
발레는 귀족들의 취미 생활로 시작된 춤이죠.
그러나 돈이 있어야 꼭 예술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미 빈민촌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흙먼지가 날리는 빈민촌 길가.
높고 좁은 아찔한 계단 위에서 연분홍 발레복을 입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발레 동작을 합니다.
[마리카르멘 실바/발레 교사 : "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요."]
프로 발레리나 출신인 실바는 무료로 발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루 빈민촌의 한 달 생활비는 우리 돈으로 약 12만 원.
[엘시라 루이즈 : "우리 집은 두 아이 모두 발레를 시키기엔 재정적으로 어려워요. 레슨비뿐 아니라 버스비도 감당하기 어려워요."]
최근 대회에서 입상도 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목표는 올해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야 하지만, 비행기를 탄다는 것, 춤을 춘다는 것.
이 마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꿈에 아이들은 미소 짓습니다.
빈번한 총격 사건, 마약 밀매 등 범죄가 들끓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
이곳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품은 소녀들이 있습니다.
[엘렌 캄포스/발레 학생 : "단지 우리가 빈민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프로 발레리나 될 수 없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힘으론 이룰 수 없을 거라고요. 하지만 전 해낼 거예요."]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춤을 출 때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꿈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발레는 귀족들의 취미 생활로 시작된 춤이죠.
그러나 돈이 있어야 꼭 예술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남미 빈민촌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홍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흙먼지가 날리는 빈민촌 길가.
높고 좁은 아찔한 계단 위에서 연분홍 발레복을 입은 아이들이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발레 동작을 합니다.
[마리카르멘 실바/발레 교사 : "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요."]
프로 발레리나 출신인 실바는 무료로 발레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루 빈민촌의 한 달 생활비는 우리 돈으로 약 12만 원.
[엘시라 루이즈 : "우리 집은 두 아이 모두 발레를 시키기엔 재정적으로 어려워요. 레슨비뿐 아니라 버스비도 감당하기 어려워요."]
최근 대회에서 입상도 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목표는 올해 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선 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야 하지만, 비행기를 탄다는 것, 춤을 춘다는 것.
이 마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꿈에 아이들은 미소 짓습니다.
빈번한 총격 사건, 마약 밀매 등 범죄가 들끓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
이곳에서도 발레리나의 꿈을 품은 소녀들이 있습니다.
[엘렌 캄포스/발레 학생 : "단지 우리가 빈민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프로 발레리나 될 수 없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힘으론 이룰 수 없을 거라고요. 하지만 전 해낼 거예요."]
꿈이 있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다고 외치는 아이들.
춤을 출 때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꿈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홍석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