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놀이가 아니라 승부…세계 구슬치기 대회

구슬치기는 아이들의 놀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국가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세계 구슬치기 대회'가 영국 서식스 주에서 열렸습니다.

16세기, 이 지역 청년들의 전통 구슬치기 시합이 세계 대회로까지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6명이 한팀이 돼서 너비 1.8m가량의 원형 모랫바닥을 중심으로 구슬치기 실력을 겨룹니다.

나이와 성별과 관계없이 ‘구슬 좀 친다’는 실력자들은 누구나 팀을 이뤄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올해 결승전에선 지난해 우승한 영국팀과 독일에서 출전한 팀이 맞붙었는데요.

월등한 실력을 선보인 독일팀이 39대 0 완승을 하며 우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