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진으로 11명 사망…“30여 명 건물잔해에 갇혀”

입력 2019.04.23 (12:17) 수정 2019.04.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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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안에 30여명이 갇힌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아냅니다.

어제 저녁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 인근 팜팡가 주의 피해가 컸습니다.

건물 두 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11명이 숨졌다고 주지사를 인용해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여러지역에서 사상자 보고를 받고 있다며 최종 숫자가 아니라고 말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붕괴된 4층짜리 건물 잔해에 30여명이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앙에서 60킬로미터 떨어졌는데도 건물이 흔들린 수도 마닐라에선 안전점검을 위해 오늘 하루 정부 청사와 학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으로 220명이 숨졌으며 1990년에는 루손섬 북부에 7.8의 강진이 강타해 2천 4백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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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강진으로 11명 사망…“30여 명 건물잔해에 갇혀”
    • 입력 2019-04-23 12:18:41
    • 수정2019-04-23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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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안에 30여명이 갇힌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아냅니다.

어제 저녁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에선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정전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지 인근 팜팡가 주의 피해가 컸습니다.

건물 두 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11명이 숨졌다고 주지사를 인용해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여러지역에서 사상자 보고를 받고 있다며 최종 숫자가 아니라고 말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붕괴된 4층짜리 건물 잔해에 30여명이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앙에서 60킬로미터 떨어졌는데도 건물이 흔들린 수도 마닐라에선 안전점검을 위해 오늘 하루 정부 청사와 학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으로 220명이 숨졌으며 1990년에는 루손섬 북부에 7.8의 강진이 강타해 2천 4백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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