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수탉의 꼬리?…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
입력 2019.05.16 (08:39)
수정 2019.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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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술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보다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죠.
김기흥 기자 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왜 칵테일을 왜 칵테일이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앵커]
섞어서 마신다는 뜻인가요?
유래는 모르지만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재밌잖아요.
[기자]
칵테일은 수탉의 꼬리라는 뜻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영어로 꼬리가 테일이고 수탉은 칵이잖아요.
유럽의 한 선원이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을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은 다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이후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의 발명, 정확하게는 제빙기가 만들어지면서부터데요.
칵테일의 모든 것.
함께 하시죠.
[리포트]
꽃이 만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상큼한 칵테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일 칵테일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요.
러시아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 때문에 칵테일 만드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성완/호텔 칵테일 강좌 관계자 : "SNS상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 문화 자체가 무거운 쪽에서 가벼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평소 즐기시는 술과 재료를 갖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어서 고객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진토닉인데요.
노간주나무 열매와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서 만든 술인 ‘진’에 단맛을 내는 탄산수와 상큼한 맛을 더 해줄 라임과 레몬 등을 넣으면 진토닉 칵테일 완성입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 시럽을 넣고 신 나게 흔들면 달콤새콤한 다이키리 칵테일 탄생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이색적인 칵테일, 인증샷 남기는 건 기본이죠~
과일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삽니다.
[한혜린/경기도 고양시 : "배운 칵테일 레시피를 홈파티 하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청량감 있는 탄산과 산뜻한 과일 맛이 특징인 칵테일은 이맘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알고 계신가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의 어원은 술의 모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에서 여러 가지를 혼합한 술에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코라데카조(Cora De gallo)’라고 불렀고요. 이것을 다시 영어로 변역해서 ‘테일 오브 카크 (Tail of Cock)’ (라고 불리면서) 그것이 (현재의) 칵테일이 되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설입니다."]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이 발명된 이후부터인데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제빙기가 발명되면서 사시사철 얼음을 만들 수 있게 됐고 독한 술에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마신 게 칵테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진과 럼, 보드카 등의 술에 과일과 탄산수, 허브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칵테일이 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은 술에 허브, 과즙, 향신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낮은 도수의 술로 바꿀 수 있는 술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술이 약한 분들도 과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의 종류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이 대중화되면서 맛과 모양이 더 화려해졌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칵테일.
마치 하와이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은 이색 칵테일 전문점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색다른 칵테일이 더해지니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추승우/인천시 중구 : "칵테일 잔도 너무 예쁘고 특이해서 사진 찍어서 여자 친구한테 자랑하려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화사해지죠?
종류만 해도 무려 20여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데요.
[이은희/이색 칵테일 전문점 관계자 : "색다른 맛과 독특한 모양의 칵테일을 가볍고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까 20대, 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은 술을 잘 못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입니다.
유리잔이 아닌 파인애플 한 통이 칵테일 잔으로 쓰여 독특한데요.
파인애플 과육을 파낸 뒤, 코코넛 향의 낮은 도수 술인 럼을 넣어주고 얼음을 넣습니다.
임신부나 술을 못 마실 경우, 무알코올로도 선택이 가능한데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갈아 만든 주스를 넣고 꽃과 체리 등을 올려 장식하면 새콤한 단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 탄생 됩니다.
이색 칵테일,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코코넛 칵테일인데요.
빈 코코넛 껍질에 유리잔을 담아 바닐라와 코코넛 향의 2가지 럼주와 탄산수를 섞어 주면 이국적인 모양의 코코넛 칵테일, 완성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 달콤해 젊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은데요.
[임나균/서울시 강남구 : "알코올 맛이 덜 나는 것 같고 요즘같이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봄바람 살랑대는 이맘때 색다른 기분 내고 싶다면 가볍고 부드러운 칵테일, 어떨까요?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술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보다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죠.
김기흥 기자 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왜 칵테일을 왜 칵테일이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앵커]
섞어서 마신다는 뜻인가요?
유래는 모르지만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재밌잖아요.
[기자]
칵테일은 수탉의 꼬리라는 뜻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영어로 꼬리가 테일이고 수탉은 칵이잖아요.
유럽의 한 선원이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을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은 다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이후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의 발명, 정확하게는 제빙기가 만들어지면서부터데요.
칵테일의 모든 것.
함께 하시죠.
[리포트]
꽃이 만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상큼한 칵테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일 칵테일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요.
러시아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 때문에 칵테일 만드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성완/호텔 칵테일 강좌 관계자 : "SNS상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 문화 자체가 무거운 쪽에서 가벼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평소 즐기시는 술과 재료를 갖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어서 고객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진토닉인데요.
노간주나무 열매와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서 만든 술인 ‘진’에 단맛을 내는 탄산수와 상큼한 맛을 더 해줄 라임과 레몬 등을 넣으면 진토닉 칵테일 완성입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 시럽을 넣고 신 나게 흔들면 달콤새콤한 다이키리 칵테일 탄생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이색적인 칵테일, 인증샷 남기는 건 기본이죠~
과일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삽니다.
[한혜린/경기도 고양시 : "배운 칵테일 레시피를 홈파티 하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청량감 있는 탄산과 산뜻한 과일 맛이 특징인 칵테일은 이맘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알고 계신가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의 어원은 술의 모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에서 여러 가지를 혼합한 술에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코라데카조(Cora De gallo)’라고 불렀고요. 이것을 다시 영어로 변역해서 ‘테일 오브 카크 (Tail of Cock)’ (라고 불리면서) 그것이 (현재의) 칵테일이 되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설입니다."]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이 발명된 이후부터인데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제빙기가 발명되면서 사시사철 얼음을 만들 수 있게 됐고 독한 술에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마신 게 칵테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진과 럼, 보드카 등의 술에 과일과 탄산수, 허브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칵테일이 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은 술에 허브, 과즙, 향신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낮은 도수의 술로 바꿀 수 있는 술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술이 약한 분들도 과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의 종류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이 대중화되면서 맛과 모양이 더 화려해졌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칵테일.
마치 하와이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은 이색 칵테일 전문점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색다른 칵테일이 더해지니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추승우/인천시 중구 : "칵테일 잔도 너무 예쁘고 특이해서 사진 찍어서 여자 친구한테 자랑하려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화사해지죠?
종류만 해도 무려 20여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데요.
[이은희/이색 칵테일 전문점 관계자 : "색다른 맛과 독특한 모양의 칵테일을 가볍고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까 20대, 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은 술을 잘 못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입니다.
유리잔이 아닌 파인애플 한 통이 칵테일 잔으로 쓰여 독특한데요.
파인애플 과육을 파낸 뒤, 코코넛 향의 낮은 도수 술인 럼을 넣어주고 얼음을 넣습니다.
임신부나 술을 못 마실 경우, 무알코올로도 선택이 가능한데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갈아 만든 주스를 넣고 꽃과 체리 등을 올려 장식하면 새콤한 단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 탄생 됩니다.
이색 칵테일,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코코넛 칵테일인데요.
빈 코코넛 껍질에 유리잔을 담아 바닐라와 코코넛 향의 2가지 럼주와 탄산수를 섞어 주면 이국적인 모양의 코코넛 칵테일, 완성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 달콤해 젊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은데요.
[임나균/서울시 강남구 : "알코올 맛이 덜 나는 것 같고 요즘같이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봄바람 살랑대는 이맘때 색다른 기분 내고 싶다면 가볍고 부드러운 칵테일,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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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기자 꿀! 정보] 수탉의 꼬리?…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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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6 08:47:20
- 수정2019-05-16 09:09:22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술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보다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죠.
김기흥 기자 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왜 칵테일을 왜 칵테일이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앵커]
섞어서 마신다는 뜻인가요?
유래는 모르지만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재밌잖아요.
[기자]
칵테일은 수탉의 꼬리라는 뜻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영어로 꼬리가 테일이고 수탉은 칵이잖아요.
유럽의 한 선원이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을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은 다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이후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의 발명, 정확하게는 제빙기가 만들어지면서부터데요.
칵테일의 모든 것.
함께 하시죠.
[리포트]
꽃이 만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상큼한 칵테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일 칵테일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요.
러시아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 때문에 칵테일 만드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성완/호텔 칵테일 강좌 관계자 : "SNS상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 문화 자체가 무거운 쪽에서 가벼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평소 즐기시는 술과 재료를 갖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어서 고객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진토닉인데요.
노간주나무 열매와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서 만든 술인 ‘진’에 단맛을 내는 탄산수와 상큼한 맛을 더 해줄 라임과 레몬 등을 넣으면 진토닉 칵테일 완성입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 시럽을 넣고 신 나게 흔들면 달콤새콤한 다이키리 칵테일 탄생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이색적인 칵테일, 인증샷 남기는 건 기본이죠~
과일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삽니다.
[한혜린/경기도 고양시 : "배운 칵테일 레시피를 홈파티 하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청량감 있는 탄산과 산뜻한 과일 맛이 특징인 칵테일은 이맘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알고 계신가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의 어원은 술의 모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에서 여러 가지를 혼합한 술에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코라데카조(Cora De gallo)’라고 불렀고요. 이것을 다시 영어로 변역해서 ‘테일 오브 카크 (Tail of Cock)’ (라고 불리면서) 그것이 (현재의) 칵테일이 되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설입니다."]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이 발명된 이후부터인데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제빙기가 발명되면서 사시사철 얼음을 만들 수 있게 됐고 독한 술에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마신 게 칵테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진과 럼, 보드카 등의 술에 과일과 탄산수, 허브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칵테일이 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은 술에 허브, 과즙, 향신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낮은 도수의 술로 바꿀 수 있는 술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술이 약한 분들도 과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의 종류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이 대중화되면서 맛과 모양이 더 화려해졌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칵테일.
마치 하와이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은 이색 칵테일 전문점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색다른 칵테일이 더해지니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추승우/인천시 중구 : "칵테일 잔도 너무 예쁘고 특이해서 사진 찍어서 여자 친구한테 자랑하려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화사해지죠?
종류만 해도 무려 20여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데요.
[이은희/이색 칵테일 전문점 관계자 : "색다른 맛과 독특한 모양의 칵테일을 가볍고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까 20대, 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은 술을 잘 못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입니다.
유리잔이 아닌 파인애플 한 통이 칵테일 잔으로 쓰여 독특한데요.
파인애플 과육을 파낸 뒤, 코코넛 향의 낮은 도수 술인 럼을 넣어주고 얼음을 넣습니다.
임신부나 술을 못 마실 경우, 무알코올로도 선택이 가능한데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갈아 만든 주스를 넣고 꽃과 체리 등을 올려 장식하면 새콤한 단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 탄생 됩니다.
이색 칵테일,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코코넛 칵테일인데요.
빈 코코넛 껍질에 유리잔을 담아 바닐라와 코코넛 향의 2가지 럼주와 탄산수를 섞어 주면 이국적인 모양의 코코넛 칵테일, 완성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 달콤해 젊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은데요.
[임나균/서울시 강남구 : "알코올 맛이 덜 나는 것 같고 요즘같이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봄바람 살랑대는 이맘때 색다른 기분 내고 싶다면 가볍고 부드러운 칵테일, 어떨까요?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술 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보다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죠.
김기흥 기자 이맘때 즐기기 좋은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 준비하셨죠?
[기자]
왜 칵테일을 왜 칵테일이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앵커]
섞어서 마신다는 뜻인가요?
유래는 모르지만 칵테일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재밌잖아요.
[기자]
칵테일은 수탉의 꼬리라는 뜻에서 유래가 됐는데요.
영어로 꼬리가 테일이고 수탉은 칵이잖아요.
유럽의 한 선원이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을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여러 가지의 술을 섞은 다음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겁니다.
이후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의 발명, 정확하게는 제빙기가 만들어지면서부터데요.
칵테일의 모든 것.
함께 하시죠.
[리포트]
꽃이 만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상큼한 칵테일인데요.
이곳에 가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방법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1일 칵테일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요.
러시아 칵테일 대회 1위 수상자인 전문 바텐더가 알려주기 때문에 칵테일 만드는 도구와 재료는 물론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조성완/호텔 칵테일 강좌 관계자 : "SNS상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추세에 따라 주류 문화 자체가 무거운 쪽에서 가벼운 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평소 즐기시는 술과 재료를 갖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어서 고객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먼저 만들어볼 칵테일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진토닉인데요.
노간주나무 열매와 각종 향신료를 알코올로 증류해서 만든 술인 ‘진’에 단맛을 내는 탄산수와 상큼한 맛을 더 해줄 라임과 레몬 등을 넣으면 진토닉 칵테일 완성입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칵테일을 만들어 볼 텐데요.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 시럽을 넣고 신 나게 흔들면 달콤새콤한 다이키리 칵테일 탄생입니다.
직접 만들어 더 이색적인 칵테일, 인증샷 남기는 건 기본이죠~
과일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 삽니다.
[한혜린/경기도 고양시 : "배운 칵테일 레시피를 홈파티 하면서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청량감 있는 탄산과 산뜻한 과일 맛이 특징인 칵테일은 이맘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알고 계신가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의 어원은 술의 모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카리브해 어느 한 술집에서 여러 가지를 혼합한 술에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수탉의 꼬리와 닮았다고 해서 코라데카조(Cora De gallo)’라고 불렀고요. 이것을 다시 영어로 변역해서 ‘테일 오브 카크 (Tail of Cock)’ (라고 불리면서) 그것이 (현재의) 칵테일이 되었다 하는 것이 가장 큰 정설입니다."]
칵테일의 본격적인 시작은 얼음이 발명된 이후부터인데요.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제빙기가 발명되면서 사시사철 얼음을 만들 수 있게 됐고 독한 술에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마신 게 칵테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진과 럼, 보드카 등의 술에 과일과 탄산수, 허브 등을 혼합한 다양한 맛과 모양의 칵테일이 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명욱/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 "칵테일은 술에 허브, 과즙, 향신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알코올 도수의 술을 낮은 도수의 술로 바꿀 수 있는 술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술이 약한 분들도 과음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의 종류가 더욱더 다양해지고 대중화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이 대중화되면서 맛과 모양이 더 화려해졌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칵테일.
마치 하와이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곳은 이색 칵테일 전문점인데요.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색다른 칵테일이 더해지니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추승우/인천시 중구 : "칵테일 잔도 너무 예쁘고 특이해서 사진 찍어서 여자 친구한테 자랑하려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화사해지죠?
종류만 해도 무려 20여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데요.
[이은희/이색 칵테일 전문점 관계자 : "색다른 맛과 독특한 모양의 칵테일을 가볍고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까 20대, 30대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은 술을 잘 못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입니다.
유리잔이 아닌 파인애플 한 통이 칵테일 잔으로 쓰여 독특한데요.
파인애플 과육을 파낸 뒤, 코코넛 향의 낮은 도수 술인 럼을 넣어주고 얼음을 넣습니다.
임신부나 술을 못 마실 경우, 무알코올로도 선택이 가능한데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과 코코넛을 갈아 만든 주스를 넣고 꽃과 체리 등을 올려 장식하면 새콤한 단맛의 통 파인애플 칵테일, 탄생 됩니다.
이색 칵테일,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이번엔 코코넛 칵테일인데요.
빈 코코넛 껍질에 유리잔을 담아 바닐라와 코코넛 향의 2가지 럼주와 탄산수를 섞어 주면 이국적인 모양의 코코넛 칵테일, 완성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으면서 달콤해 젊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은데요.
[임나균/서울시 강남구 : "알코올 맛이 덜 나는 것 같고 요즘같이 더운 날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봄바람 살랑대는 이맘때 색다른 기분 내고 싶다면 가볍고 부드러운 칵테일,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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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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