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위해 매일 도시락 싸는 아버지

입력 2019.05.16 (09:47) 수정 2019.05.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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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서 SNS에 올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SNS에 올라온 다양한 도시락 사진, '도시락 왕자'라는 이름의 남성이 올린 겁니다.

도시락은 모두 직접 싼 것인데 지금까지 480여장이 올라와있습니다.

주인공은 48살의 아오노 씨, 14년 전 부인과 헤어진 후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재작년, 둘째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도시락을 싸야해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락과 함께 매일 편지도 넣습니다.

평소 서로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편지 안에는 도시락을 싸면서 생긴 실패담 등 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딸을 격려하는 내용이나 아빠로서 하고 싶은 말도 담습니다.

[아오노 다이스케/'도시락 왕자' : "말로 하기가 부끄러워서요. 제 앞에서 읽는 게 아니라 의외로 쑥스러운 내용도 잘 적습니다."]

아오노 씨는 애정 어린 도시락과 편지를 딸이 졸업하는 날까지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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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위해 매일 도시락 싸는 아버지
    • 입력 2019-05-16 09:48:41
    • 수정2019-05-16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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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서 SNS에 올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SNS에 올라온 다양한 도시락 사진, '도시락 왕자'라는 이름의 남성이 올린 겁니다.

도시락은 모두 직접 싼 것인데 지금까지 480여장이 올라와있습니다.

주인공은 48살의 아오노 씨, 14년 전 부인과 헤어진 후 대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재작년, 둘째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도시락을 싸야해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도시락과 함께 매일 편지도 넣습니다.

평소 서로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편지 안에는 도시락을 싸면서 생긴 실패담 등 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딸을 격려하는 내용이나 아빠로서 하고 싶은 말도 담습니다.

[아오노 다이스케/'도시락 왕자' : "말로 하기가 부끄러워서요. 제 앞에서 읽는 게 아니라 의외로 쑥스러운 내용도 잘 적습니다."]

아오노 씨는 애정 어린 도시락과 편지를 딸이 졸업하는 날까지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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