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디즈니 ‘알라딘’ 개봉 3일 만에 ‘악인전’ 꺾고 1위

애니메이션 원작의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주말 극장가의 새로운 승자가 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개봉일인 지난 23일 한국영화 '악인전'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상영 3일째인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수
87만 명을 기록 중입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를 한 마동석 씨 주연의 '악인전'은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정상을 내줬지만 지난 15일 개봉 이래 열흘간 정상을 유지해온 만큼 누적 관객 수는 270만 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한편 박스오피스 순위와 달리 어제 하루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선 신작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오는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동시에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라 현재 약 40%의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