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4년 만에 유럽 정상,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

입력 2019.06.02 (21:31) 수정 2019.06.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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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 정상에서 만난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시작 약 20초 만에 토트넘 시소코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살라가 페널티 킥을 넣어 리버풀이 앞서갔습니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손흥민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수비를 뚫진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42분 리버풀 오리기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리버풀이 2대 0 승리를 거뒀고 14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첫 결승전에서 전후반 내내 뛴 손흥민은 아쉬움 속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우리는 아직 젊고, 욕심이 많고, 겸손한 선수들입니다. 다음 시즌에 다시 결승에 도전할 것입니다."]

리버풀 수비수 판 데이크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혀 대회 득점왕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판 데이크/리버풀, 경기 최우수 선수 :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받을 것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케인은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 한 개에 그쳐 혹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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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14년 만에 유럽 정상,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
    • 입력 2019-06-02 21:36:03
    • 수정2019-06-02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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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 정상에서 만난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 시작 약 20초 만에 토트넘 시소코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살라가 페널티 킥을 넣어 리버풀이 앞서갔습니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손흥민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수비를 뚫진 못했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42분 리버풀 오리기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결국, 리버풀이 2대 0 승리를 거뒀고 14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첫 결승전에서 전후반 내내 뛴 손흥민은 아쉬움 속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우리는 아직 젊고, 욕심이 많고, 겸손한 선수들입니다. 다음 시즌에 다시 결승에 도전할 것입니다."]

리버풀 수비수 판 데이크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혀 대회 득점왕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판 데이크/리버풀, 경기 최우수 선수 :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받을 것입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케인은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 한 개에 그쳐 혹평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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