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사망 본격 수사
입력 2019.06.12 (17:12)
수정 2019.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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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오늘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유족을 향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도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이 경찰서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고유정이 검찰로 넘겨지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범행을 후회하시진 않나요?) ..."]
고유정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량 앞에 드러누우며 경찰을 향한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왜 잡아요? 아들을 찾아주기나 하고 잡아요?"]
범행 수법 등 남겨진 의혹들은 검찰 수사 몫으로 넘어간 가운데,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뒤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청주의 자택에서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건데,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청주상당경찰서는 당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지만, 부검 결과 질식사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조만간 제주를 찾아 고유정과 현 남편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살해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난무한 상황에서 검경의 수사가 자칫 미궁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오늘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유족을 향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도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이 경찰서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고유정이 검찰로 넘겨지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범행을 후회하시진 않나요?) ..."]
고유정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량 앞에 드러누우며 경찰을 향한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왜 잡아요? 아들을 찾아주기나 하고 잡아요?"]
범행 수법 등 남겨진 의혹들은 검찰 수사 몫으로 넘어간 가운데,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뒤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청주의 자택에서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건데,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청주상당경찰서는 당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지만, 부검 결과 질식사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조만간 제주를 찾아 고유정과 현 남편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살해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난무한 상황에서 검경의 수사가 자칫 미궁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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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끝내 ‘묵묵부답’…의붓아들 사망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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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2 17:15:25
- 수정2019-06-12 17:32:43
[앵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오늘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유족을 향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도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이 경찰서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고유정이 검찰로 넘겨지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범행을 후회하시진 않나요?) ..."]
고유정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량 앞에 드러누우며 경찰을 향한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왜 잡아요? 아들을 찾아주기나 하고 잡아요?"]
범행 수법 등 남겨진 의혹들은 검찰 수사 몫으로 넘어간 가운데,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뒤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청주의 자택에서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건데,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청주상당경찰서는 당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지만, 부검 결과 질식사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조만간 제주를 찾아 고유정과 현 남편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살해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난무한 상황에서 검경의 수사가 자칫 미궁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오늘 검찰로 넘겨졌는데요.
고유정은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유족을 향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의문사도 재조사가 이뤄집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고개를 푹 숙인 고유정이 경찰서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고유정이 검찰로 넘겨지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입을 다물었습니다.
["(왜 죽이셨습니까? 우발적 범행 맞나요? 범행을 후회하시진 않나요?) ..."]
고유정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전 남편의 유족들은 호송차량 앞에 드러누우며 경찰을 향한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왜 잡아요? 아들을 찾아주기나 하고 잡아요?"]
범행 수법 등 남겨진 의혹들은 검찰 수사 몫으로 넘어간 가운데,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뒤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청주의 자택에서 고유정의 4살 의붓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건데, 당시 고유정 부부는 "감기약을 먹인 뒤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청주상당경찰서는 당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없었지만, 부검 결과 질식사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조만간 제주를 찾아 고유정과 현 남편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살해된 전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해 석연치 않은 의혹들이 난무한 상황에서 검경의 수사가 자칫 미궁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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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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