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도전 공식 선언…“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입력 2019.06.19 (12:11) 수정 2019.06.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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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도 조만간 첫 토론회를 여는 등 미 대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 즉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4년 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로 첫 도전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계속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미국을 위대하게 유지할 것입니다. 그게 제가 재선 선거운동에 공식 착수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있는 이유입니다."]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1기의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전세계 선망의 대상이라며 보호무역을 강조했고,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도 끝까지 건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트럼프 : "민주당은 미국인들에게서 헌법적 권리를 빼앗을 것입니다. 그들의 정치적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나라가 불법이민자들로 넘쳐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 재선 도전 출정식 밖에서는 트럼프에 반대하며, 탄핵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접전 끝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선두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41% 대 50%의 지지율로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도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에서 첫 경선 TV토론회를 여는 등 내년 11월 3일 미 대선을 향한 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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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재선 도전 공식 선언…“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 입력 2019-06-19 12:13:56
    • 수정2019-06-19 1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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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의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도 조만간 첫 토론회를 여는 등 미 대선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 즉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4년 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로 첫 도전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4년이 더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우리는 계속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미국을 위대하게 유지할 것입니다. 그게 제가 재선 선거운동에 공식 착수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있는 이유입니다."]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1기의 정책을 계속 밀어붙일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전세계 선망의 대상이라며 보호무역을 강조했고,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장벽도 끝까지 건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트럼프 : "민주당은 미국인들에게서 헌법적 권리를 빼앗을 것입니다. 그들의 정치적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나라가 불법이민자들로 넘쳐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 재선 도전 출정식 밖에서는 트럼프에 반대하며, 탄핵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접전 끝 승리를 안겨준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선두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41% 대 50%의 지지율로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도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에서 첫 경선 TV토론회를 여는 등 내년 11월 3일 미 대선을 향한 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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