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살해” 상근예비역 체포…윤소하 의원실 협박 소포

입력 2019.07.04 (06:09) 수정 2019.07.04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 제천에서 만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상근예비역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어제 저녁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실에는 칼과 협박 편지 등이 들어있는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귀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6살 상근 예비역 A씨를 경찰이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자신이 사는 제천시 화산동의 원룸에서 23살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군부대 관계자와 근처 지구대에 가서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에 군 수사기관으로 A씨를 넘길 계획입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윤소하 의원실에 배달된 소포입니다.

흉기와 죽은 새, 플라스틱 용기와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태극기 자결단'이 썼다는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조심해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의원실에서 소포를 회수해 정밀 감식하고 있습니다.

또 소포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택 반지하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갑니다.

입구 쪽 벽과 집 안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5분쯤, 서울 금천구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옷장과 냉장고 등 천만 원가량의 집안 물건들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반지하 집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성 살해” 상근예비역 체포…윤소하 의원실 협박 소포
    • 입력 2019-07-04 06:09:44
    • 수정2019-07-04 08:18:26
    뉴스광장 1부
[앵커]

충북 제천에서 만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상근예비역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어제 저녁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실에는 칼과 협박 편지 등이 들어있는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귀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6살 상근 예비역 A씨를 경찰이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자신이 사는 제천시 화산동의 원룸에서 23살 여성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군부대 관계자와 근처 지구대에 가서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에 군 수사기관으로 A씨를 넘길 계획입니다.

정의당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윤소하 의원실에 배달된 소포입니다.

흉기와 죽은 새, 플라스틱 용기와 편지가 들어있습니다.

'태극기 자결단'이 썼다는 편지에는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조심해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의원실에서 소포를 회수해 정밀 감식하고 있습니다.

또 소포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택 반지하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갑니다.

입구 쪽 벽과 집 안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5분쯤, 서울 금천구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옷장과 냉장고 등 천만 원가량의 집안 물건들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반지하 집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