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에 ‘계곡으로 바다로’…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

입력 2019.07.06 (21:13) 수정 2019.07.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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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또 계곡과 워터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우한솔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무더운 여름날의 도심.

사람들은 한가운데 자리잡은 분수 공원에서 땀을 식힙니다.

아이들은 바쁘게 오가며,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잡아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아예 도심을 벗어난 사람들.

산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던지고, 맨몸으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그늘막 덕분에 천막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한갓지게 쉬기만 하는 게 못내 아쉬운 사람들은 수상스포츠를 즐깁니다.

동그랗게 보트에 둘러 앉아 빠르게 물길을 가르고 날으는 튜브에 몸을 맡겨 봅니다.

수면 위 에어백을 이용한 블롭점프에서부터 워터 슬라이드까지 시원한 강가에 몸을 내던지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도 속속 개장에 나섰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백사장.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튜브를 타고, 물싸움도 하면서 이른 해수욕을 즐깁니다.

해수욕장의 뙤약볕을 피하고픈 사람들의 발길은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인공 파도풀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잊습니다.

7월 상순 기온으론 8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온 오늘,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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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무더위에 ‘계곡으로 바다로’…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
    • 입력 2019-07-06 21:14:59
    • 수정2019-07-07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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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또 계곡과 워터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우한솔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무더운 여름날의 도심. 사람들은 한가운데 자리잡은 분수 공원에서 땀을 식힙니다. 아이들은 바쁘게 오가며,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잡아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 아예 도심을 벗어난 사람들. 산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던지고, 맨몸으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날려 버립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그늘막 덕분에 천막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한갓지게 쉬기만 하는 게 못내 아쉬운 사람들은 수상스포츠를 즐깁니다. 동그랗게 보트에 둘러 앉아 빠르게 물길을 가르고 날으는 튜브에 몸을 맡겨 봅니다. 수면 위 에어백을 이용한 블롭점프에서부터 워터 슬라이드까지 시원한 강가에 몸을 내던지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해수욕장도 속속 개장에 나섰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백사장.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도 전이지만 튜브를 타고, 물싸움도 하면서 이른 해수욕을 즐깁니다. 해수욕장의 뙤약볕을 피하고픈 사람들의 발길은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인공 파도풀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잊습니다. 7월 상순 기온으론 8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온 오늘,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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