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20% 소득감소 멈춰…소득분배는 악화
입력 2019.08.22 (19:29)
수정 2019.08.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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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위 20%의 소득 감소세가 1년 반 만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여전히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고소득층과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가구가 한 달에 번 돈은 132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6백 원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계속되던 감소세가 멈춘 겁니다.
하지만 항목별로 보면 근로 소득은 7만 9천 원 줄어 6분기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은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었고 정부의 노인 공공일자리는 집계 대상이 아닌 1인 가구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부 보조금 등 이전 소득이 늘어 전체 소득 감소를 막았습니다.
사업소득도 늘긴 했지만 자영업자 가운데 일부가 저소득층으로 밀려난 탓으로 보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소득) 2분위, 3분위, 4분위에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그 하위 소득 분위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위 20%의 전체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나머지 80%는 모두 늘어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상·하위 20%의 가구원 수를 감안한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5.3배로 역대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엔 일본 수출규제 같은 부정적 요인과 추경 등 긍정적인 효과가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하위 20%의 소득이 꾸준히 개선될지 혹은 고소득층과 격차가 더 벌어질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하위 20%의 소득 감소세가 1년 반 만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여전히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고소득층과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가구가 한 달에 번 돈은 132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6백 원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계속되던 감소세가 멈춘 겁니다.
하지만 항목별로 보면 근로 소득은 7만 9천 원 줄어 6분기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은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었고 정부의 노인 공공일자리는 집계 대상이 아닌 1인 가구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부 보조금 등 이전 소득이 늘어 전체 소득 감소를 막았습니다.
사업소득도 늘긴 했지만 자영업자 가운데 일부가 저소득층으로 밀려난 탓으로 보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소득) 2분위, 3분위, 4분위에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그 하위 소득 분위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위 20%의 전체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나머지 80%는 모두 늘어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상·하위 20%의 가구원 수를 감안한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5.3배로 역대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엔 일본 수출규제 같은 부정적 요인과 추경 등 긍정적인 효과가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하위 20%의 소득이 꾸준히 개선될지 혹은 고소득층과 격차가 더 벌어질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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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19:30:39
- 수정2019-08-22 19:43:30
[앵커]
하위 20%의 소득 감소세가 1년 반 만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여전히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고소득층과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가구가 한 달에 번 돈은 132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6백 원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계속되던 감소세가 멈춘 겁니다.
하지만 항목별로 보면 근로 소득은 7만 9천 원 줄어 6분기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은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었고 정부의 노인 공공일자리는 집계 대상이 아닌 1인 가구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부 보조금 등 이전 소득이 늘어 전체 소득 감소를 막았습니다.
사업소득도 늘긴 했지만 자영업자 가운데 일부가 저소득층으로 밀려난 탓으로 보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소득) 2분위, 3분위, 4분위에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그 하위 소득 분위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위 20%의 전체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나머지 80%는 모두 늘어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상·하위 20%의 가구원 수를 감안한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5.3배로 역대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엔 일본 수출규제 같은 부정적 요인과 추경 등 긍정적인 효과가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하위 20%의 소득이 꾸준히 개선될지 혹은 고소득층과 격차가 더 벌어질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하위 20%의 소득 감소세가 1년 반 만에 멈췄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은 여전히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고소득층과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에 소득 하위 20% 가구가 한 달에 번 돈은 132만 5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6백 원 늘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계속되던 감소세가 멈춘 겁니다.
하지만 항목별로 보면 근로 소득은 7만 9천 원 줄어 6분기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은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전반적으로 줄었고 정부의 노인 공공일자리는 집계 대상이 아닌 1인 가구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소득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부 보조금 등 이전 소득이 늘어 전체 소득 감소를 막았습니다.
사업소득도 늘긴 했지만 자영업자 가운데 일부가 저소득층으로 밀려난 탓으로 보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소득) 2분위, 3분위, 4분위에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그 하위 소득 분위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위 20%의 전체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나머지 80%는 모두 늘어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상·하위 20%의 가구원 수를 감안한 처분가능소득 격차는 5.3배로 역대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3분기엔 일본 수출규제 같은 부정적 요인과 추경 등 긍정적인 효과가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하위 20%의 소득이 꾸준히 개선될지 혹은 고소득층과 격차가 더 벌어질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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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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