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교통량 많았지만 정체 적어

[앵커]

추석연휴 마지막날입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입니다.

오늘(15일) 고속도로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평소 주말보다 차량 흐름이 원활했습니다.

​그래도 느즈막히 고향을 출발해 아직 도로 위에 계신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일부 구간에서 막바지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먼저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어떻습니까? 이제는 차량 정체가 거의 풀렸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차량 흐름 원활합니다.

아침부터 일부 구간에서 계속됐던 차량 정체도 밤 9시가 된 지금은 대부분 풀린 상황입니다.

오늘(15일)이 연휴 마지막날인만큼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른 모습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상황,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부근입니다.

아직까지 서울과 부산 양방향 모두 차량이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더딘 흐름은 신갈 분기점을 지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경부선 천안분기점 부근입니다.

이 곳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 평소 주말 늦은 시간까지도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 곳 중 하나인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서울과 부산 양 방향 모두 차량 흐름 원활합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여주분기점 부근입니다.

이 곳 역시 영동선과 중부내륙선이 만나면서 상습적으로 정체가 빚어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강릉과 인천 방향 모두 차량이 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지금 서울까지 부산에선 4시간 30분 광주에선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15일)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많았지만, 교통 정체는 오히려 적었다고 밝혔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밤 11시 이후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구간에선 낮에 내린 비로 아직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으니, 안전하게 댁에 도착하실 때까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