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스텔스 전투기 첫 공개…北 강력 반발 예상

입력 2019.10.01 (21:30) 수정 2019.10.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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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71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이번엔 대구 공군기지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해서 우리 군은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로 규정하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힘을 통한 평화'라는 정부 기조를 재차 강조한거죠.

그리고 오늘(1일) 기념식에선 최신 전투기죠,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않는 이 전투기 도입을 북한이 맹비난해온 바 있어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공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공군 창설 70주년을 고려한 것으로, 영공 수호 의지가 담겼습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최신예 전투기 F-35A 공개입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삼각 편대를 이루며 대구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공중전력 분열 행사에 3대가 참여했고, 1대는 지상에 도열했습니다.

F-35A 스텔스 전투기가 공식행사에서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F-35A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8대가 도입됐습니다.

연말까지 5대가 더 들어오고,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표적을 은밀히 선제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특히 두려워하는 전략무기입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침투할 수 있어 적의 지휘부 혹은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은 F-35A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F-35A 등 첨단무기 도입은 남북 공동선언과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한 도발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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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35A 스텔스 전투기 첫 공개…北 강력 반발 예상
    • 입력 2019-10-01 21:32:22
    • 수정2019-10-01 2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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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71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이번엔 대구 공군기지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해서 우리 군은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로 규정하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힘을 통한 평화'라는 정부 기조를 재차 강조한거죠.

그리고 오늘(1일) 기념식에선 최신 전투기죠,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레이더에 탐지되지않는 이 전투기 도입을 북한이 맹비난해온 바 있어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공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공군 창설 70주년을 고려한 것으로, 영공 수호 의지가 담겼습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최신예 전투기 F-35A 공개입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삼각 편대를 이루며 대구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공중전력 분열 행사에 3대가 참여했고, 1대는 지상에 도열했습니다.

F-35A 스텔스 전투기가 공식행사에서 일반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와 막강한 전력으로 무장한 우리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F-35A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8대가 도입됐습니다.

연말까지 5대가 더 들어오고,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표적을 은밀히 선제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특히 두려워하는 전략무기입니다.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위원 :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침투할 수 있어 적의 지휘부 혹은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한은 F-35A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F-35A 등 첨단무기 도입은 남북 공동선언과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한 도발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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