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기상천외 프리킥, 인천 강등권 탈출

입력 2019.10.19 (21:32) 수정 2019.10.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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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인천이 무고사의 기상천외한 프리킥 결승 골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잔류왕의 면모를 보인 인천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남에 밀리던 인천은 후반 무고사가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대부분 감아 차기 슛을 예상하던 순간, 무고사는 수비벽이 뛰어오른 아래 공간으로 슈팅을 날려 허를 찔렀습니다.

무려 7명이 만든 수비벽이 모두 점프해 오히려 넓은 슈팅 공간이 생겼습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결혼식까지 치르고 목요일 밤에 귀국하고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 쇼도 빛났습니다.

연이은 선방을 선보인 이태희는 유효슈팅 13개를 기록한 성남의 공세에도 무실점했습니다.

육탄 방어를 펼친 인천은 1대 0 승리를 지키며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난 인천은 절심함을 보여주듯 김진야와 이태희 선수는 물론 프런트 이천수까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무고사/인천 공격수 :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한 가족처럼 뭉쳐서 승리한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경남은 수원에 져 11위로 내려앉았고, 제주도 상주에 패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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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고사 기상천외 프리킥, 인천 강등권 탈출
    • 입력 2019-10-19 21:34:49
    • 수정2019-10-19 21:42:01
    뉴스 9
[앵커]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 프로축구 K리그에서 인천이 무고사의 기상천외한 프리킥 결승 골로 10위로 올라섰습니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며 잔류왕의 면모를 보인 인천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남에 밀리던 인천은 후반 무고사가 프리킥을 얻었습니다.

대부분 감아 차기 슛을 예상하던 순간, 무고사는 수비벽이 뛰어오른 아래 공간으로 슈팅을 날려 허를 찔렀습니다.

무려 7명이 만든 수비벽이 모두 점프해 오히려 넓은 슈팅 공간이 생겼습니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결혼식까지 치르고 목요일 밤에 귀국하고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 쇼도 빛났습니다.

연이은 선방을 선보인 이태희는 유효슈팅 13개를 기록한 성남의 공세에도 무실점했습니다.

육탄 방어를 펼친 인천은 1대 0 승리를 지키며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난 인천은 절심함을 보여주듯 김진야와 이태희 선수는 물론 프런트 이천수까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무고사/인천 공격수 :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한 가족처럼 뭉쳐서 승리한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경남은 수원에 져 11위로 내려앉았고, 제주도 상주에 패해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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