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공정사회 위해 검찰·선거제·국회·입시 개혁해야”

입력 2019.10.28 (12:04) 수정 2019.10.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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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동안 국회에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어집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사회를 위한 검찰개혁 등 4대 개혁과제를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을 정면 겨냥해, 긴급한 경제 현안을 상임위에 묶어 두고 있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사회에 어떠한 특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공수처 설치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되면 검찰특권이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연동형 비례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한국당과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나머지 야당에 대해 때가 되면 더 단단해진 공존으로 완수하자고 밝혀,

패스트트랙 공조 복원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개혁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불출석을 막고 정당의 잦은 보이콧을 막을 벌칙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청문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덕성은 비공개 사전 검증으로 하고 정책은 공개 검증하자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초당적 민생 입법을 강조하면서, 특히 야당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오죽하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계엄 문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에 중대 위협이라며 검찰은 중단된 수사를 재개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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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공정사회 위해 검찰·선거제·국회·입시 개혁해야”
    • 입력 2019-10-28 12:06:20
    • 수정2019-10-28 12: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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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흘동안 국회에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어집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사회를 위한 검찰개혁 등 4대 개혁과제를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을 정면 겨냥해, 긴급한 경제 현안을 상임위에 묶어 두고 있어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사회에 어떠한 특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공수처 설치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설치되면 검찰특권이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연동형 비례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한국당과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나머지 야당에 대해 때가 되면 더 단단해진 공존으로 완수하자고 밝혀,

패스트트랙 공조 복원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국회개혁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불출석을 막고 정당의 잦은 보이콧을 막을 벌칙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사청문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덕성은 비공개 사전 검증으로 하고 정책은 공개 검증하자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초당적 민생 입법을 강조하면서, 특히 야당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오죽하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계엄 문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에 중대 위협이라며 검찰은 중단된 수사를 재개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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