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리뉴 감독에게 첫 승 선물…1골 1도움 맹활약

입력 2019.11.24 (21:17) 수정 2019.11.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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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세계적 명장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첫 경기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며 경기 MVP로 뽑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데뷔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습니다.

감독의 기대에 답하듯 손흥민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빠른 침투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속임 동작, 정교한 왼발 슛까지 모두 완벽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9호 골이자 세 경기 연속 골.

모리뉴 감독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엔 모라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폭발적인 질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패스도 예리했습니다.

후반 4분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이후 두 골을 내줬지만 3대 2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경기 MVP : "우리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만 했고 잘 해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아마 우리의 활약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모리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 승리의 주역 손흥민과 어깨동무를 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11개월 동안 라커룸의 음악도, 웃음도 없이 지냈습니다. 지금은 토트넘 선수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새 사령탑 모리뉴 체제 하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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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모리뉴 감독에게 첫 승 선물…1골 1도움 맹활약
    • 입력 2019-11-24 21:19:36
    • 수정2019-11-24 21:22:35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세계적 명장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첫 경기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며 경기 MVP로 뽑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데뷔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습니다.

감독의 기대에 답하듯 손흥민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빠른 침투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속임 동작, 정교한 왼발 슛까지 모두 완벽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9호 골이자 세 경기 연속 골.

모리뉴 감독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엔 모라의 골까지 도왔습니다.

폭발적인 질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패스도 예리했습니다.

후반 4분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이후 두 골을 내줬지만 3대 2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경기 MVP : "우리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만 했고 잘 해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아마 우리의 활약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모리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 승리의 주역 손흥민과 어깨동무를 했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11개월 동안 라커룸의 음악도, 웃음도 없이 지냈습니다. 지금은 토트넘 선수들 때문에 행복합니다."]

새 사령탑 모리뉴 체제 하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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