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본회의 부의…“연비제 수용, 협상해야” “타협 못해”
입력 2019.11.27 (21:11)
수정 2019.11.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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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여야 신경전, 더 첨예해졌죠.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 움직임에 나섰고요,
반면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국회의장이 상정하기만 하면 선거법은 언제든 표결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바빠진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사흘 연속 만났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만 받아들이면, 지역구 의원수는 유연하게 하겠다며 한국당에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과 대안신당, 이른바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의원 :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협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빈틈없이 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국당은 이를 두고 "시장통 흥정만도 못하다", "금수만도 못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황교안 당대표께서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인간적 도리도 저버리는 '야만의 정치'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특히 단식 8일째인 황교안 대표가 주변의 만류에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단식을 계속할 뜻을 밝히자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본회의 상정 즉시 의원직 총사퇴", "중진 의원 단식" 등이 거론됐고,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에서의 필리버스터도 논의됐습니다.
황 대표 단식으로 여야 협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출구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여야 신경전, 더 첨예해졌죠.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 움직임에 나섰고요,
반면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국회의장이 상정하기만 하면 선거법은 언제든 표결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바빠진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사흘 연속 만났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만 받아들이면, 지역구 의원수는 유연하게 하겠다며 한국당에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과 대안신당, 이른바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의원 :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협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빈틈없이 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국당은 이를 두고 "시장통 흥정만도 못하다", "금수만도 못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황교안 당대표께서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인간적 도리도 저버리는 '야만의 정치'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특히 단식 8일째인 황교안 대표가 주변의 만류에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단식을 계속할 뜻을 밝히자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본회의 상정 즉시 의원직 총사퇴", "중진 의원 단식" 등이 거론됐고,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에서의 필리버스터도 논의됐습니다.
황 대표 단식으로 여야 협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출구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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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본회의 부의…“연비제 수용, 협상해야” “타협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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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7 21:14:42
- 수정2019-11-27 2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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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여야 신경전, 더 첨예해졌죠.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 움직임에 나섰고요,
반면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국회의장이 상정하기만 하면 선거법은 언제든 표결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바빠진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사흘 연속 만났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만 받아들이면, 지역구 의원수는 유연하게 하겠다며 한국당에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과 대안신당, 이른바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의원 :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협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빈틈없이 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국당은 이를 두고 "시장통 흥정만도 못하다", "금수만도 못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황교안 당대표께서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인간적 도리도 저버리는 '야만의 정치'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특히 단식 8일째인 황교안 대표가 주변의 만류에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단식을 계속할 뜻을 밝히자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본회의 상정 즉시 의원직 총사퇴", "중진 의원 단식" 등이 거론됐고,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에서의 필리버스터도 논의됐습니다.
황 대표 단식으로 여야 협상이 얼어붙은 가운데, 출구 찾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로 넘어갔습니다.
여야 신경전, 더 첨예해졌죠.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 움직임에 나섰고요,
반면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국회의장이 상정하기만 하면 선거법은 언제든 표결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바빠진 여야 3당 원내대표들, 사흘 연속 만났지만 별 소득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만 받아들이면, 지역구 의원수는 유연하게 하겠다며 한국당에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자유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과 대안신당, 이른바 4+1 협의체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을 존중한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의원 :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협상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법안들에 대한 처리를 빈틈없이 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국당은 이를 두고 "시장통 흥정만도 못하다", "금수만도 못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황교안 당대표께서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인간적 도리도 저버리는 '야만의 정치'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특히 단식 8일째인 황교안 대표가 주변의 만류에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단식을 계속할 뜻을 밝히자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본회의 상정 즉시 의원직 총사퇴", "중진 의원 단식" 등이 거론됐고, 정기국회 직후 임시국회에서의 필리버스터도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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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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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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