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미세먼지 기승…‘비상저감조치’ 9개 지역 확대 발령

입력 2019.12.11 (06:09) 수정 2019.12.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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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 충청지역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 등 9개 지역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9개 지역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선 오늘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수도권과 충북은 이틀 연속, 나머지 지역은 이번 겨울 첫 발령입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다만, 대구와 충북은 관련 조례가 아직 시행되지 않아 오늘 운행제한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2부제는 9개 지역에서 모두 시행됩니다.

오늘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청과 구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 400여 곳을 전면 폐쇄합니다.

이와 함께 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의 공장과 공사장 등은 조업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먼지 억제조치 등을 해야 합니다.

위반 사업장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오늘도 석탄발전소 10기가 가동을 멈췄고, 38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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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미세먼지 기승…‘비상저감조치’ 9개 지역 확대 발령
    • 입력 2019-12-11 06:10:00
    • 수정2019-12-11 0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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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도권, 충청지역뿐 아니라 대구와 부산 등 9개 지역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9개 지역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선 오늘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수도권과 충북은 이틀 연속, 나머지 지역은 이번 겨울 첫 발령입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다만, 대구와 충북은 관련 조례가 아직 시행되지 않아 오늘 운행제한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2부제는 9개 지역에서 모두 시행됩니다.

오늘은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청과 구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 400여 곳을 전면 폐쇄합니다.

이와 함께 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의 공장과 공사장 등은 조업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먼지 억제조치 등을 해야 합니다.

위반 사업장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오늘도 석탄발전소 10기가 가동을 멈췄고, 38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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