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정체, 오전 11시~12시쯤 극심…서울→부산 8시간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귀성 차량으로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아직 이른 아침인데, 벌써부터 막히는 구간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요금소 등을 통해 오늘만 오전 7시 기준으로 12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번 설 연휴가 비교적 짧은 만큼, 정체는 어젯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부산 방향 안성 분기점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입니다.

목포 방향, 비봉 나들목 부근은 조금전까지만 해도 꽉 차 있었지만 지금은 순환합니다.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여주 분기점 인근에서 강릉 방향으로 원활한 순환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8시간, 광주까지 6시간 30분, 대구까지 6시간 30분 대전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6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부터 모레 자정까지 사흘 동안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을 오늘 오전 11시에서 12시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