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2 (08:32) 수정 2020.03.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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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755명입니다.

정부가 어제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입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63명인데요,

다만 지자체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혀 오늘 오전에 정부 공식 발표 때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일 별 확진자 추세를 보면 이 달 들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했다가, 어제는 2백 명대로 집계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볼까요,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를 분홍색으로, 다른 지역을 초록색으로 표시한 그래프인데요,

지난달 26일 이후 계속 대구, 경북지역이 80%이상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부터 양상이 좀 달라지는 게 보이죠, 이부분만 따로 보면 10일에는 20%를 넘어섰고, 어제는 40%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어제같은 경우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확진자의 1/3가량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추이를 봤을 때 구로구의 콜센터 관련 확진 이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 관련 감염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지역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군요.

[기자]

네, 일단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인데다 콜센터 직원들의 거주지마저 보시는 것처럼 김포와 인천 부천 등지로 다양하다보니 수도권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70명, 인천과 경기까지 합치면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콜센터와 관련해 2차 3차 감염이 시작됐다는 점인데요,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나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무공간에서도 닫힌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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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2 08:34:59
    • 수정2020-03-12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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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755명입니다.

정부가 어제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집계입니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63명인데요,

다만 지자체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혀 오늘 오전에 정부 공식 발표 때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일 별 확진자 추세를 보면 이 달 들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했다가, 어제는 2백 명대로 집계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볼까요,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를 분홍색으로, 다른 지역을 초록색으로 표시한 그래프인데요,

지난달 26일 이후 계속 대구, 경북지역이 80%이상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부터 양상이 좀 달라지는 게 보이죠, 이부분만 따로 보면 10일에는 20%를 넘어섰고, 어제는 40%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어제같은 경우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확진자의 1/3가량 발생했는데요,

확진자 추이를 봤을 때 구로구의 콜센터 관련 확진 이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 관련 감염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지역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군요.

[기자]

네, 일단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인데다 콜센터 직원들의 거주지마저 보시는 것처럼 김포와 인천 부천 등지로 다양하다보니 수도권 각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70명, 인천과 경기까지 합치면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콜센터와 관련해 2차 3차 감염이 시작됐다는 점인데요,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나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무공간에서도 닫힌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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