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50cm 육박…미래한국 4번·더시민 5번

입력 2020.03.28 (06:16) 수정 2020.03.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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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간의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 이번 총선 경쟁률, 4.4대 1로 집계됐습니다.

정당기호는 비례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각각 4번과 5번을 받았습니다.

비례정당 35곳이 등록해 정당투표용지, 50센티미터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경쟁률은 4.4대 1로, 3.7대 1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총선보다 높아졌습니다.

의석 수를 기준으로 한 정당 기호도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이 3번입니다.

기호 4번은 의원 17명을 확보한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5번은 의원 8명인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입니다.

정의당은 기호 6번으로 밀렸습니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최종 35개로 집계됐는데, 이로써 비례대표 투표 용지는 48.1c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17대 총선 이후 역대 최장입니다.

투표용지가 길어진 탓에 선관위는 18년 만에 100% 손으로 투표용지를 분류하게 됐습니다.

총선 등록 후보 가운데 전과자 비율이 37.5%에 달했고, 군 복무를 마치지 않거나 면제받은 후보 비율은 17.1%로 지난 20대보다 낮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사태의 해결 의지를, 미래통합당은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코로나19 국난극복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국민의 고통을 위로하고 그 고통의 완화를 도우며…"]

[황교안/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오만한 정권, 무능한 정권, 거짓말 정권, 남탓하는 정권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여러분 바랍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비례대표 47명 등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도 33곳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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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용지 50cm 육박…미래한국 4번·더시민 5번
    • 입력 2020-03-28 06:23:58
    • 수정2020-03-28 22:29:08
    뉴스광장 1부
[앵커]

이틀간의 총선 후보 등록이 끝나 이번 총선 경쟁률, 4.4대 1로 집계됐습니다.

정당기호는 비례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각각 4번과 5번을 받았습니다.

비례정당 35곳이 등록해 정당투표용지, 50센티미터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경쟁률은 4.4대 1로, 3.7대 1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총선보다 높아졌습니다.

의석 수를 기준으로 한 정당 기호도 결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이 3번입니다.

기호 4번은 의원 17명을 확보한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5번은 의원 8명인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입니다.

정의당은 기호 6번으로 밀렸습니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최종 35개로 집계됐는데, 이로써 비례대표 투표 용지는 48.1c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17대 총선 이후 역대 최장입니다.

투표용지가 길어진 탓에 선관위는 18년 만에 100% 손으로 투표용지를 분류하게 됐습니다.

총선 등록 후보 가운데 전과자 비율이 37.5%에 달했고, 군 복무를 마치지 않거나 면제받은 후보 비율은 17.1%로 지난 20대보다 낮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사태의 해결 의지를, 미래통합당은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코로나19 국난극복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국민의 고통을 위로하고 그 고통의 완화를 도우며…"]

[황교안/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오만한 정권, 무능한 정권, 거짓말 정권, 남탓하는 정권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여러분 바랍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비례대표 47명 등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도 33곳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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