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과반 기반 닦였다”…이낙연은 PK 지원

입력 2020.04.08 (21:19) 수정 2020.04.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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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여야 분석을 보면, 전국 지역구 253석 중에 더불어민주당은 130석에서 최대 139석까지, 미래통합당은 123석에서 많게는 128석까지, 당선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체 전망으론 민주당이 앞서는데, 민주당은 이런 여론 흐름이 바뀌진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야권의 표가 응집되는 추세가 분명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일(9일)부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됩니다.

이 기간 민심 방향이 1당을 결정할 겁니다.

그 민심을 붙잡고자 정치권은 오늘(8일)도 부지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심 비례대표 선거에 더 신경을 쏟는 분위기인데,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줘야 1당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공수처 개혁도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이틀 만에 다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선 신공항 등 현안 해결, 경남에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앞세우며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 절실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광주로 향했습니다.

지역구 130석 이상을 기대하면서도 비례대표 투표가 걱정인 민주당, 1당을 못 하면 공수처도 물거품이 된다며, 단독 과반을 위해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달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이번에는 우리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지금 닦여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발언에 이어 이런 약속을 했는데...

[이해찬/민주당 대표 :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유치 경쟁 중인 다른 지역들의 반발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5시간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민생당은 전북을 찾아 거대 양당에 각을 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경제를 제대로 살렸습니까? 민생을 제대로 챙겼습니까? 안보를 제대로 지켰습니까?"]

정의당은 비례투표용 '떴다방 정당'이 아니라며 '영남 노동벨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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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과반 기반 닦였다”…이낙연은 PK 지원
    • 입력 2020-04-08 21:26:37
    • 수정2020-04-08 22:12:20
    뉴스 9
[앵커]

국회의원 선거,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여야 분석을 보면, 전국 지역구 253석 중에 더불어민주당은 130석에서 최대 139석까지, 미래통합당은 123석에서 많게는 128석까지, 당선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체 전망으론 민주당이 앞서는데, 민주당은 이런 여론 흐름이 바뀌진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야권의 표가 응집되는 추세가 분명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일(9일)부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됩니다.

이 기간 민심 방향이 1당을 결정할 겁니다.

그 민심을 붙잡고자 정치권은 오늘(8일)도 부지런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심 비례대표 선거에 더 신경을 쏟는 분위기인데,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줘야 1당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공수처 개혁도 물거품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이틀 만에 다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선 신공항 등 현안 해결, 경남에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앞세우며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 절실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광주로 향했습니다.

지역구 130석 이상을 기대하면서도 비례대표 투표가 걱정인 민주당, 1당을 못 하면 공수처도 물거품이 된다며, 단독 과반을 위해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해달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이번에는 우리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지금 닦여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발언에 이어 이런 약속을 했는데...

[이해찬/민주당 대표 :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유치 경쟁 중인 다른 지역들의 반발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5시간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민생당은 전북을 찾아 거대 양당에 각을 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경제를 제대로 살렸습니까? 민생을 제대로 챙겼습니까? 안보를 제대로 지켰습니까?"]

정의당은 비례투표용 '떴다방 정당'이 아니라며 '영남 노동벨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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