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점’ K리그2 ‘2부리그에 이런 관심 처음!’

입력 2020.05.29 (21:53) 수정 2020.05.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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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1부리그 못지않게 2부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역대급 인기몰이 라고 표현할 정도인데요,

흥행예감, 2부리그를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부터 지지 않고 무패 행진 중인 선두 대전.

시즌 전부터 2부리그에 팬들의 시선을 끌고 온 황선홍 감독은 경쟁마저 즐겁습니다.

[황선홍/대전 감독 : "설기현 감독, 정정용 감독, 남기일 감독 등 유명한 분들이 팀을 맡고 있어서 역대 최고 경쟁체제라고 생각되고요. (경쟁에)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황선홍과 설기현, 정정용 등 스타 감독들의 부임이 관심 속 출발을 알렸다면, 여느 때와 다른 화젯거리는 인기몰이에 속도를 냈습니다.

연고지 이전의 역사 속 갈등의 두 팀, 부천과 제주의 13년 만에 대결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중계 접속자 수만 만 5천 명이 넘었습니다.

그라운드 밖 사연과 함께 경기 종료 1분 전에야 나온 결승 골 등 승부 자체도 박진감 넘쳐, 지난 시즌 2부리그 전체 평균 동시 접속자 수보다 4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1경기에 그치지 않고 개막 3라운드까지 비교에선 지난 시즌보다 무려 88%가 증가해 시즌 초반 심상치 않은 관심을 통계로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2002월드컵 이탈리아전 극적 동점 골을 합작한 황선홍과 설기현의 감독 변신 지략대결이 예정돼 한껏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설기현/경남 감독 : "경험 많은 황선홍 감독님을 상대하는 게 부담스럽고 쉽지 않겠지만, 준비 잘해서 원하는 결과 얻도록 하겠습니다."]

나란히 4경기 5골로 치열한 골 선두 다툼 중인 안드레와 안병준까지.

한때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던 2부리그가 화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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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만점’ K리그2 ‘2부리그에 이런 관심 처음!’
    • 입력 2020-05-29 22:02:07
    • 수정2020-05-29 22:14:01
    뉴스 9
[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1부리그 못지않게 2부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역대급 인기몰이 라고 표현할 정도인데요,

흥행예감, 2부리그를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부터 지지 않고 무패 행진 중인 선두 대전.

시즌 전부터 2부리그에 팬들의 시선을 끌고 온 황선홍 감독은 경쟁마저 즐겁습니다.

[황선홍/대전 감독 : "설기현 감독, 정정용 감독, 남기일 감독 등 유명한 분들이 팀을 맡고 있어서 역대 최고 경쟁체제라고 생각되고요. (경쟁에)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황선홍과 설기현, 정정용 등 스타 감독들의 부임이 관심 속 출발을 알렸다면, 여느 때와 다른 화젯거리는 인기몰이에 속도를 냈습니다.

연고지 이전의 역사 속 갈등의 두 팀, 부천과 제주의 13년 만에 대결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중계 접속자 수만 만 5천 명이 넘었습니다.

그라운드 밖 사연과 함께 경기 종료 1분 전에야 나온 결승 골 등 승부 자체도 박진감 넘쳐, 지난 시즌 2부리그 전체 평균 동시 접속자 수보다 4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1경기에 그치지 않고 개막 3라운드까지 비교에선 지난 시즌보다 무려 88%가 증가해 시즌 초반 심상치 않은 관심을 통계로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2002월드컵 이탈리아전 극적 동점 골을 합작한 황선홍과 설기현의 감독 변신 지략대결이 예정돼 한껏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설기현/경남 감독 : "경험 많은 황선홍 감독님을 상대하는 게 부담스럽고 쉽지 않겠지만, 준비 잘해서 원하는 결과 얻도록 하겠습니다."]

나란히 4경기 5골로 치열한 골 선두 다툼 중인 안드레와 안병준까지.

한때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던 2부리그가 화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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