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英 스톤헨지 기원 밝혀내”

입력 2020.07.31 (10:52) 수정 2020.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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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꼽히는 스톤헨지입니다.

최근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스톤헨지 거석의 출처를 밝혀내면서 세기의 미스터리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스톤헨지 유적의 정중앙에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선 거석들은 크게 2가지 종류의 암석으로 채워졌습니다.

작은 형태의 청회색 사암인 '블루스톤'들은 289㎞ 떨어진 웨일스의 펨브로케셔에서 캐온 것이 지난해 연구를 통해 확인됐는데요.

최대 무게가 30톤에 달하는 연회색의 거대 사암, '사르센석'의 출처는 여전한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최근 영국 브라이튼대 연구 결과, 스톤헨지의 사르센석 52종 중 50종이 이곳에서 불과 25㎞ 떨어진 웨스트우즈 지역의 바위 성분과 일치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1950년대 스톤헨지 복원작업 중 사르센석에서 추출한 암석 막대의 화학 성분 분석을 통해 유적 훼손 없이, 그 기원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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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英 스톤헨지 기원 밝혀내”
    • 입력 2020-07-31 10:55:06
    • 수정2020-07-31 11:05:35
    지구촌뉴스
[앵커]

세계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꼽히는 스톤헨지입니다.

최근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스톤헨지 거석의 출처를 밝혀내면서 세기의 미스터리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스톤헨지 유적의 정중앙에 말발굽 모양으로 늘어선 거석들은 크게 2가지 종류의 암석으로 채워졌습니다.

작은 형태의 청회색 사암인 '블루스톤'들은 289㎞ 떨어진 웨일스의 펨브로케셔에서 캐온 것이 지난해 연구를 통해 확인됐는데요.

최대 무게가 30톤에 달하는 연회색의 거대 사암, '사르센석'의 출처는 여전한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최근 영국 브라이튼대 연구 결과, 스톤헨지의 사르센석 52종 중 50종이 이곳에서 불과 25㎞ 떨어진 웨스트우즈 지역의 바위 성분과 일치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1950년대 스톤헨지 복원작업 중 사르센석에서 추출한 암석 막대의 화학 성분 분석을 통해 유적 훼손 없이, 그 기원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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