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 개선” 경남 자치단체장 요구 잇따라
입력 2020.07.31 (19:29)
수정 2020.07.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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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남 양산 산업단지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돼 정수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등 식수원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름마다 낙동강 녹조까지 반복되면서 경남의 자치단체장들이 취수원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유해물질인 1,4-(일사) 다이옥산이 검출된 경남 양산신도시 취수·정수장.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양산 산막산단 사업장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에 유입된 뒤 취수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식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원인입니다.
낙동강 물을 마시는 주민은 경남 동부권 190만 명 등 영남권 천 3백여만 명.
여름마다 녹조도 반복돼 낙동강 수질 문제가 계속되자 경상남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키고, 취수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낙동강의 본류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서 깨끗하게 만들더라도 과도기 기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포함해서 근본 대책을..."]
낙동강을 원수로 쓰는 경남 창원시도 수질 개선이 없다면 원수대금과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 "이렇게 나쁜 (낙동강) 원수를 제공하면서 이런 물값을 받는다는 것은 저도, 우리 시민도 동의하기 어렵고요. 중앙정부가 책임을 못 진다면 원수에 대한 비용 지불을 거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낙동강 수질 개선 방안과 경남 합천 황강 등 취수원 대안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다음 달 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상남도는 낙동강 수질 대책에 대한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논의 사항을 정부에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최근 경남 양산 산업단지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돼 정수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등 식수원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름마다 낙동강 녹조까지 반복되면서 경남의 자치단체장들이 취수원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유해물질인 1,4-(일사) 다이옥산이 검출된 경남 양산신도시 취수·정수장.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양산 산막산단 사업장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에 유입된 뒤 취수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식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원인입니다.
낙동강 물을 마시는 주민은 경남 동부권 190만 명 등 영남권 천 3백여만 명.
여름마다 녹조도 반복돼 낙동강 수질 문제가 계속되자 경상남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키고, 취수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낙동강의 본류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서 깨끗하게 만들더라도 과도기 기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포함해서 근본 대책을..."]
낙동강을 원수로 쓰는 경남 창원시도 수질 개선이 없다면 원수대금과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 "이렇게 나쁜 (낙동강) 원수를 제공하면서 이런 물값을 받는다는 것은 저도, 우리 시민도 동의하기 어렵고요. 중앙정부가 책임을 못 진다면 원수에 대한 비용 지불을 거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낙동강 수질 개선 방안과 경남 합천 황강 등 취수원 대안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다음 달 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상남도는 낙동강 수질 대책에 대한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논의 사항을 정부에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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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수질 개선” 경남 자치단체장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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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31 19:29:53
- 수정2020-07-31 1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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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양산 산업단지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돼 정수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등 식수원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름마다 낙동강 녹조까지 반복되면서 경남의 자치단체장들이 취수원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유해물질인 1,4-(일사) 다이옥산이 검출된 경남 양산신도시 취수·정수장.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양산 산막산단 사업장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에 유입된 뒤 취수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식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원인입니다.
낙동강 물을 마시는 주민은 경남 동부권 190만 명 등 영남권 천 3백여만 명.
여름마다 녹조도 반복돼 낙동강 수질 문제가 계속되자 경상남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키고, 취수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낙동강의 본류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서 깨끗하게 만들더라도 과도기 기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포함해서 근본 대책을..."]
낙동강을 원수로 쓰는 경남 창원시도 수질 개선이 없다면 원수대금과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 "이렇게 나쁜 (낙동강) 원수를 제공하면서 이런 물값을 받는다는 것은 저도, 우리 시민도 동의하기 어렵고요. 중앙정부가 책임을 못 진다면 원수에 대한 비용 지불을 거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낙동강 수질 개선 방안과 경남 합천 황강 등 취수원 대안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다음 달 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상남도는 낙동강 수질 대책에 대한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논의 사항을 정부에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최근 경남 양산 산업단지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돼 정수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등 식수원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름마다 낙동강 녹조까지 반복되면서 경남의 자치단체장들이 취수원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유해물질인 1,4-(일사) 다이옥산이 검출된 경남 양산신도시 취수·정수장.
합동조사단의 점검 결과, 양산 산막산단 사업장의 유해물질이 낙동강에 유입된 뒤 취수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식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원인입니다.
낙동강 물을 마시는 주민은 경남 동부권 190만 명 등 영남권 천 3백여만 명.
여름마다 녹조도 반복돼 낙동강 수질 문제가 계속되자 경상남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키고, 취수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경상남도지사 : "낙동강의 본류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서 깨끗하게 만들더라도 과도기 기간 동안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포함해서 근본 대책을..."]
낙동강을 원수로 쓰는 경남 창원시도 수질 개선이 없다면 원수대금과 물이용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 "이렇게 나쁜 (낙동강) 원수를 제공하면서 이런 물값을 받는다는 것은 저도, 우리 시민도 동의하기 어렵고요. 중앙정부가 책임을 못 진다면 원수에 대한 비용 지불을 거부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낙동강 수질 개선 방안과 경남 합천 황강 등 취수원 대안에 대한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다음 달 5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상남도는 낙동강 수질 대책에 대한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논의 사항을 정부에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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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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