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입력 2020.08.07 (07:27) 수정 2020.08.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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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대부분 폐쇄되면서 서울시내 도로들이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떨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한강 수위가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5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6시를 넘어서면서 7미터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강대교와 대곡교는 오전 9시를 넘어서면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계속 통제됩니다.

파주시 비룡대교와 연천군 사랑교 홍수 특보는 곧 해제될 예정입니다.

[앵커]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어제 수문을 연 소양강 댐 방류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 시간 전인 6시부터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2천톤까지 줄였습니다.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특보가 일부 해제됐는데 아직은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죠?

[기자]

네, 하천 수위가 50% 차면 홍수주의보, 70% 차면 경보를 내리는데요.

주요지천들의 수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6시 30분을 넘기면서 남부지방에서 다시 비구름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수통제소 측은 현재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비의 양에 따라 수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보 해제 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대교 등 앞서 말씀드린 곳 외에는 아직 홍수특보가 해제되지는 않을 것으로보입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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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
    • 입력 2020-08-07 07:40:42
    • 수정2020-08-18 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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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대부분 폐쇄되면서 서울시내 도로들이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떨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한강 수위가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5시 이후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6시를 넘어서면서 7미터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강대교와 대곡교는 오전 9시를 넘어서면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계속 통제됩니다.

파주시 비룡대교와 연천군 사랑교 홍수 특보는 곧 해제될 예정입니다.

[앵커]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어제 수문을 연 소양강 댐 방류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 시간 전인 6시부터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2천톤까지 줄였습니다.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특보가 일부 해제됐는데 아직은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죠?

[기자]

네, 하천 수위가 50% 차면 홍수주의보, 70% 차면 경보를 내리는데요.

주요지천들의 수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6시 30분을 넘기면서 남부지방에서 다시 비구름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수통제소 측은 현재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비의 양에 따라 수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보 해제 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대교 등 앞서 말씀드린 곳 외에는 아직 홍수특보가 해제되지는 않을 것으로보입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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