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품지 못하는 땅, 도시화로 점점 늘어나…

입력 2020.08.07 (21:40) 수정 2020.08.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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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땅이 빗물을 머금어야 합니다.

그런데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시멘트나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빗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이른바 불투수면이 늘면서 큰비로 인한 피해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1962년, 전체의 7.8%에 불과했던 불투수면이 56년이 지난 2018년엔 전체 지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지만 빗물이 땅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니 도심은 걸핏하면 물바다가 되곤 하죠.

빗물을 흡수하는 보도블록을 설치하거나 녹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시가 안전하게 제구실을 하기 위해선 개발과 함께 순환의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 가속화하는 이상기후가 안겨주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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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을 품지 못하는 땅, 도시화로 점점 늘어나…
    • 입력 2020-08-07 21:42:57
    • 수정2020-08-07 2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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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땅이 빗물을 머금어야 합니다.

그런데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시멘트나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빗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이른바 불투수면이 늘면서 큰비로 인한 피해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1962년, 전체의 7.8%에 불과했던 불투수면이 56년이 지난 2018년엔 전체 지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지만 빗물이 땅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니 도심은 걸핏하면 물바다가 되곤 하죠.

빗물을 흡수하는 보도블록을 설치하거나 녹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시가 안전하게 제구실을 하기 위해선 개발과 함께 순환의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 가속화하는 이상기후가 안겨주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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