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고영준, K리그 데뷔 골로 포항 구원

입력 2020.08.08 (21:54) 수정 2020.08.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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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포항과 광주가 굵은 빗줄기 속에서 치열한 혈투를 펼쳤는데요.

포항의 19살 신예 고영준이 극장 골로 패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수중전을 펼친 광주와 포항.

돌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물보라가 일렁이고, 질주를 하다 미끄러져 역습 기회가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수중전 혈투 속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광주였습니다.

전반 35분, 박정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엄원상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펠리페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구세주는 19살 신예 미드필더 고영준이었습니다.

후반 44분 그림같은 극장 골을 터트리며 포항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포항은 고영준의 데뷔 골로 K리그 최초 1,800득점을 달성했고, 대구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리그 선두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0으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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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살 고영준, K리그 데뷔 골로 포항 구원
    • 입력 2020-08-08 22:03:07
    • 수정2020-08-08 22:05:28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포항과 광주가 굵은 빗줄기 속에서 치열한 혈투를 펼쳤는데요.

포항의 19살 신예 고영준이 극장 골로 패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대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수중전을 펼친 광주와 포항.

돌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물보라가 일렁이고, 질주를 하다 미끄러져 역습 기회가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치열한 수중전 혈투 속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광주였습니다.

전반 35분, 박정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후반 1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엄원상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펠리페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구세주는 19살 신예 미드필더 고영준이었습니다.

후반 44분 그림같은 극장 골을 터트리며 포항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포항은 고영준의 데뷔 골로 K리그 최초 1,800득점을 달성했고, 대구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리그 선두 울산은 수원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0으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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